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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5-09 16: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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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9일 지난 3~4월 발견된 무인기가 북한에서 보낸 것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한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에 대해 “징계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브리핑에서 “정 의원의 발언이나 처신은 매우 문제가 있다”면서, “(국회 차원의) 징계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수석부대표는 무인기의 출처가 북한이라는 국방부 발표 이후 정 의원이 국방부 장관 해임을 요구한 사실을 언급하고, “새삼스레 국방부 장관 사퇴를 요구한 것은 본인의 잘못을 가리려는 생각이 아닌가 한다”고 비판했다.

김 수석부대표는 이어 “이 부분에 대해 분명히 본인의 책임을 물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달 1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에서 날아온 무인기가 아닐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 의원의 이 같은 주장의 근거로 무인기에 적힌 글자의 서체를 지적, “북한 무인기라는데 왜 ‘아래아 한글’ 서체가 붙어 있느냐. ‘날짜’가 아니라 ‘날자’라고 쓰여 있어 북한 것이라고 하는데 북한은 보통 ‘광명 납작체’를 쓴다. 이것은 코미디”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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