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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5-26 18: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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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6.4 지방선거를 9일 앞둔 26일 접전지역인 강원과 인천에 당 지도부가 출동해 표심 잡기에 주력했다.

이완구 공동선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3시 30분경 인천시당 사무실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와 함께 생활체육인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최대 접전지 중 한 곳인 인천 지역 탈환을 위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 선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인천시 부채와 관련 “부채가 13조원인데 도대체 인천시민들이 무슨 배짱으로 가만히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중앙정부에서 갚아주겠지 생각하신다면 천만의 말씀”이라고 밝혔다.

이 선대위원장은 이어 오는 9월 인천에서 개최되는 아시안게임과 관련해 “결국 박근혜 대통령을 중심으로 중앙정부와 얘기해야 하는데 유 후보는 박 대통령을 가장 지근 거리에서 모셨던 사람으로, 이런 문제에 대해서도 인천시민들이 고도의 전략적 판단을 하셔야한다”면서, “현재 우리나라 생활체육 시설 예산이 흡족하게 책정되지 않았다. 시 예산과 별개로 국가적인 차원에서 생활체육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비대위원장 등은 간담회를 마친 뒤에는 인천 서구의 거북시장에서 유세전을 펼쳤다. 최경환, 한영실 공동선대위원장도 유세에 가세해 유 후보에 힘을 보탰다.

새누리당은 앞서 오전에는 강원도 원주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역시 접전지 중 한 곳인 강원 표심 잡기에 집중했다.

서청원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강조하면서 “무엇보다 현역 새누리당 국회의원과 도지사, 정부가 한축을 이뤄서 한치의 차질 없이 계획대로 수립해 나가야 한다”면서 최흥집 강원지사 후보 등 새누리당 후보자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황우여 공동선대위원장도 “강원도는 박근혜정부를 세우는 데 큰 힘이 되어줬고 박 대통령이 어려울 때마다 강원도에서 힘을 받아 새로운 계기를 만들어줬다”면서, “지금 수도권 선거가 전체적으로 어려운데 강원도에서 다시 한번 박 대통령이 힘을 얻을 수 있도록 꼭 손을 잡아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최흥집 강원지사 후보는 “지금부터 강원도의 4년이 미래 100년을 준비할 수 있는 운명의 4년이다. 올림픽 도지사, 통일 도지사, 일자리를 만드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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