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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5-30 02: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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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과 우리은행은 29일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식재산(IP) 금융 활성화를 위한 포괄적 합의안에 동의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특허청과 우리은행은 우수 지식재산권 보유기업 발굴 및 육성,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금융 시행, 지식재산권 가치평가 수수료 지원, 지식재산권 가치평가 모형 개발 등에 관해 본격적으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허청은 지난해 산업은행 및 기업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IP 담보대출을 비롯한 지식재산 금융을 시행하면서, 물적담보 및 신용이 부족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 자금을 지원해왔으나, 정책금융기관 위주의 금융지원만으로는 기업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부족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지식재산 금융 확대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시중은행으로 지식재산 금융을 확대키 위한 협업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왔다.

우리은행은 그동안 상품개발부 내에 창조금융팀을 신설하고 IP 기업에 대한 대출상품뿐 아니라 정책펀드 투자를 통한 투융자복합금융 지원 역할을 수행하는 등 지식재산 금융 시행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본격적인 지식재산 금융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무협약 이후, 특허청과 우리은행은 현재 산업은행.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 위주로 시행 중인 IP 담보대출 모델과 차별화되면서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에 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신규 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시중은행들의 IP 금융에 대한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김영민 특허청장은 “우리은행의 참여로 인해 우리나라 지식재산 금융은 한 단계 도약하게 될 것”이라면서, “지식재산 금융이 시중은행으로 널리 확산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계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순우 우리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중은행의 지식재산금융 참여를 위한 초석이 마련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지식재산 관련 다양한 대출 상품 개발을 통해 지식재산 중심 기업의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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