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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5-30 19: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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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차 한-우즈베키스탄 무역.경제협력 공동위원회가 안총기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엘료르 가니예프(Elyor Ganiyev) 우즈벡 대외경제투자무역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지난 29일 타슈켄트에서 개최됐다.

이번 공동위원회에서 양측은 한-우즈벡 양국간 에너지.자원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온 것을 평가하고, 양국간 교류 협력의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양국 경제협력 관계를 한 단계 심화시키기 위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우리측은 현재 진행중인 수르길 가스전 개발 및 가스화학플랜트 건설사업, 탈리마잔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 등의 원활한 추진과 함께 태양광 발전, 환경, ICT, 방산 등 분야에서 협력이 확대되기를 희망했다.

우즈벡 측은 물류.운송, 자동차 부품 생산, 섬유.제지, 전자 제품 생산, 화학, 의약, 건축 자재, 식료품, 대체에너지 개발 등 폭넓은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이 이뤄지기를 희망했다.

또한 양측은 한국이 보유한 세계적인 수준의 ICT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 정부에서 추진 중인 창조경제 정책과 같이 우즈벡 산업 전반에서도 ICT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했다.

우즈벡 측은 한국기업인 대한항공에서 운영 중인 나보이 복합 물류센터에 한국 기업이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요청했고, 양측은 향후 나보이 복합 물류센터가 중앙아 물류 허브로 성장할 경우, 한-우즈벡간 산업 교류 뿐만 아니라 문화.관광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편, 무역경협위는 지난 2009년 4월 제6차 한-우즈벡 무역경협위가 개최된 이래 약 5년만에 개최된 것으로, 우리 정부의 ‘상생과 협력의 대중앙아 외교’ 기조를 바탕으로 한-우즈벡 양국간 폭넓은 범위에서 교류.협력을 확대시킬 방안에 대한 포괄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안총기 조정관은 카밀로프 우즈벡 외교장관을 만나 양국간 협력 관계 증진 방안을 모색키 위한 외교적 차원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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