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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6-01 03: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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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캡쳐

서울시 교육감 선거 막판에 자식농사가 교육감 당선의 당락을 가를지 관심이 쏠린다. 서울시 교육감 선거가 후보들의 아들 딸의 SNS 코멘트에 따라 출렁거리고 있다.

고승덕 후보는 딸의 페이스북 코멘트와 이모의 댓글, 그리고 아들 병역문제로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는 반면, 조희연 후보는 아들의 아고라 호소문이 지난달 31일 현재 24만 페이지뷰를 넘어서면서 막판 추격에 나서고 있다.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의 장녀라고 밝힌 고희경씨(캔디 고)는 5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서울 시민에게(To the Citizens of Seoul)’라는 제목의 글에서 ‘고승덕 후보는 자신의 자녀의 교육에 참여하기는커녕 연락조차 하지 않았다. 서울시교육감 후보로서 자질이 없다’면서, ‘정확한 진실을 서울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고희경 씨의 이모인 박태준 전 포스코 전 명예회장의 첫째딸 박 모씨가 조카의 주장에 ‘용감한 우리 희경, 사랑해~’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는 이모로서 조카를 응원하고 나선 것.

반면 조희연 민주진보진영 서울시교육감 후보의 아들 조성훈 군이 지난달 29일 다음 아고라 정치토론방에 올린 글에서 ‘조금이나마 아버지의 이름을 알리는데 도움이 되고자 외람됨을 무릅쓰고 글을 올리게 됐다’면서 글을 쓴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선거에 출마하면 이혼해버리겠다는 어머니의 반대와 주위 사람들의 적극적인 출마 권유 사이에서 치열하게 고민하시는 아버지’라면서, ‘결국 아버지는 출사표를 던지셨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상면 후보는 5월 28일 “새누리당이 지난 2012년 교육감 재선거에서 문용린 후보를 지지한다며 제게 회유와 사퇴를 종용했다”면서, “문 후보가 초심으로 돌아가 과년의 합의를 존중해 저를 지지하며 사퇴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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