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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6-01 10: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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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는 지난달 29일 논란이 되고 있는 친환경 무상급식 식자재 잔류농약 검출 문제와 관련해 “정몽준 후보 측은 지극히 미미한 부분을 침소봉대하고 거짓.과장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의식 수준을 우습게 보는 일인 만큼 지금이라도 중단해달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9시30분 서울시 종로구 종로5가에 위치한 캠프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서울시 친환경농산물 급식 시스템은 전국 어느 곳보다 안전하다는 사실”이라면서, “지금 이 순간 서울의 미래와 시민의 행복을 가장 깊이 고민하는 사람은 저와 정 후보일 거라 믿고 싶다. 치열히 논쟁하고 서로 좋은 공약 배우고 실현하자고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 측의 ‘네거티브 공세’와 과련해, “네거티브에 대한 답은 네거티브가 아니다. 네거티브와 흑색선전은 일관된 포지티브와 희망의 메시지로 답하는 것이 시민이 원하는 선거문화일 것”이라고 꼬집고, “앞으로 남은 길지 않은 시간, 어떤 어려움과 음해 속에서도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로 시민들을 만나 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어 “이번 선거는 세월호 슬픔이란 아주 특수한 상황 속에서 시작됐고, 국민은 국가와 정부의 존재 이유를 물었다”면서, “유세차가 없는 조용한 선거를 선택한 것은 유불리를 떠나 기본과 원칙의 문제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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