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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6-01 11: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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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1일 “지방선거 이후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기 위한 국가 혁신 방안에 대해 진지하고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세월호 참사 이전과 이후가 다른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게 정부여당의 진심이라면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적극 협력할 것”이라면서, “세월호 참사로 비롯된 국가의 위기 극복을 위해 제1야당으로서 초당적 자세로 정부여당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에 대해 정부여당의 진정성 있는 반성이 그 출발점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국가 운영 방식이 변해야 한다. 대통령을 바꾸자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이 스스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또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기 위해서는 대통령부터 변하셔야 한다”면서, “대통령이 민심과 소통하는 것을 가로 막는 인의 장막을 걷는 일부터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국회 차원에서는 국민의 생명과 행복을 지키는 데 필요한 법과 제도를 모두 재정비할 것”이라면서, “우리 당은 6월 후반기 국회를 세월호 국회로 명명하고 상임위별로 국가 시스템을 점검하면서 입법부 차원의 총체적인 국가 혁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세월호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와 특별법 제정에 정부여당이 적극 협력해 달라”면서, “철저한 진상 조사, 성역 없는 진상 규명 없이는 재발 방지책이 나올 수 없다”면서 새누리당에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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