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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6-01 17: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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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두 잔만으로도 밤새 혼자 또는 연인이나 친구, 동료들과 속 내를 터놓으며 이야기할 수 있게 해주는 마법의 술 칵테일이 뜨고 있다.

보기에 예쁘고 맛과 향이 좋은데다 적당한 취기까지 선물해주니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칵테일의 가장 큰 매력이다. 밖에서 동료들과 함께 마셔도 좋지만 집에서 나 혼자 술 한 잔 즐기기에도 좋아 칵테일의 인기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칵테일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커지면서 칵테일 시장은 물론 최근엔 무 알코올 칵테일 음료 제품도 속속 출시되면서 칵테일 시장의 외연 확대의 한 축을 담당하기 시작했다.

서울 홍대 입구나 신사동 가로수길 등 젊음의 거리에는 칵테일 바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홍대 입구 역 근처에 있는 칵테일 바만도 ‘JASE’ ‘브랜뉴 bar’ ‘아이콘, 로빈스스퀘어’ 등 10여군데에 달한다. 칵테일 메뉴를 파는 일반 술집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아웃백스테이크나 TGI 프라이데이 등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도 무 알코올 칵테일 음료 메뉴를 팔고 있다.

최근 뜨고 있는 것은 칵테일 와인. 스파클링 와인에 민트, 오렌지 주스, 레몬즙 등을 섞어 마시는 와인 베이스의 칵테일. 지난해 청포도 품종인 ‘아이렌’으로 만든 화이트 와인에 민트 농축액, 엘더베리 농축액, 라임 농축액 등이 첨가된 독일의 민트향 칵테일 와인 ‘저스트 휴고’가 국내에 선보였고, 이탈리아 삐끼모리 레드 와인과 콜라, 위스키를 석은 ‘삐끼모리 칵테일’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업소에서 또는 가정에서 칵테일을 제조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칵테일 제조에 필요한 칵테일의 주요 베이스인 진, 보드카, 럼, 데킬라, 브랜디, 위스키 등의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2년 보드카 판매량은 17만5454 상자였고, 지난해에는 24만9537상자로 42.2%나 늘었고 럼 판매량 역시 2012년의 2만4997 상자에서 2013년의 3만1822 상자로 27.3%나 증가했다. 2012년 말 13개에 불과했던 보드카 브랜드도 2013년말 16개로 늘어났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진로믹서 토닉 워터’와 ‘진로믹서 카린스’를 지난해에 1200만병 판매했다면서 두 제품 판매 합계 기준, 지난해 대비 55.8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칵테일 시장의 확대와 함께 알코올 없이 칵테일의 맛과 무드를 낼 수 있는 무 알코올 칵테일 음료도 등장했다.

코카-콜라사가 음료 성수기인 여름 시즌을 맞아 최근 출시한 ‘슈웹스 코스모폴리탄’은 부드러운 탄산에 고급스러운 코스모폴리탄향의 상쾌함을 담은 어른들을 위한 무알콜 칵테일 스타일 스파클링 음료다.

샴페인 버블처럼 톡톡 튀는 가벼운 상쾌함과 고급스러운 코스모폴리탄향이 특징으로 여유로운 휴식이나,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특별한 순간에 특히 잘 어울린다.

코카-콜라사 측은 “슈웹스는 런칭 이래 스트레스와 바쁜 일상으로 이뤄진 성인들의 휴식을 더욱 상쾌하고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프리미엄 스파클링 음료로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슈웹스 코스모폴리탄’은 부드러운 탄산에 칵테일 향의 고급스러운 상쾌함을 담아 칵테일 즐기듯 여유로운 시간을 갖고 싶거나 가까운 사람들과 특별한 자리를 갖고 싶을 때 특히 추천한다”고 말했다.

코카-콜라사가 지난 2012년 국내에 선보인 ‘슈웹스’는 프리미엄 스파클링 음료 브랜드로 현재 레몬 토닉, 진저 에일, 그레이프 토닉 총 3가지 맛이 국내에 선보이고 있다.

국내 출시 당시 영국 배우 ‘피어스 브로스넌’을 통해 부드러운 탄산의 프리미엄 스파클링 음료 브랜드의 매력을 전했던 ‘슈웹스’는, 올들어 배우 이진욱을 새 모델로 발탁해 긴장되고 힘든 상황에서도 부드럽게 여유를 즐기는 젠틀한 매력을 전파해오고 있다. 1783년 탄생한 ‘슈웹스’는 전통과 유산을 중시하는 영국에서 오랜 기간 큰 사랑을 받아온 전통 있는 글로벌 음료 브랜드로, 1792년 영국에서 출시된 이래 왕실의 스파클링 음료로 명성을 쌓으면서 23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해태음료의 ‘썬키스트 블루하와이’나 웅진식품의 ‘봉다리’ 등이 알코올 성분은 없지만 가볍게 한 잔 한 것 같은 기분을 선사하는 무 알코올 칵테일 컨셉트 음료로 출시돼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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