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4-06-02 22:07:39
기사수정

6.4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2일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측이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 부인인 강난희씨와 유병언 세모그룹 회장 일가간의 연관설을 제기하는 강한 네거티브 공세를 펼쳤다.

이에 박 후보측은 전혀 근거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고 관련자들을 즉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정 후보 측 이수희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가진 긴급 기자회견에서 한 인터넷 매체의 보도를 인용, “강 씨와 세월호 참사의 주범인 유병언 일가와 관련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보도에 의하면, 강 씨가 유병언씨의 장남 대균씨가 운영하는 몬테크리스토 레스토랑에서 열리는 각종 조각전시회와 발레공연, 클래식음악회등에 참석했다는 이야기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면서, “박 후보는 강 씨가 레스토랑 모임의 멤버가 맞는지, 맞다면 참석한 이유가 무엇인지 등을 즉각 해명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측 진성준 대변인은 이 대변인의 브리핑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유병언 일가와의 연관설은 전혀 근거가 없는 것으로 즉각 법적대응을 하겠다”면서, ”박 후보가 지난 5월 25일 기자회견에서 분명히 앞으로 흑색선전에 대해 모든 가능한 법적 정치적 사회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동안 많이 참았지만 더 이상의 관용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브리핑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보도를 한 인터넷 언론사 기자 이 모씨와 이 대변인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와 형법상 명예훼손죄로 고소키로 했고, 이날 중 검찰에 접수 할 것이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www.hangg.co.kr/news/view.php?idx=1222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