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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6-02 22: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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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회장 일가와 문용린 후보의 정치공작 의혹이 있다고 공격하면서 고승덕 후보의 개인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쟁자인 조희연 후보가 고승덕 후보의 가족사에 대해 언론이 관심을 갖지 말아 달라는 입장의 성명을 발표했다.

조희연 후보는 2일 ‘서울시민께 드리는 편지’를 통해 “사사로운 개인사가 공개되고, 교육정책보다 개인사 이야기가 사람들의 주목을 더 받는 건, 당사자들은 물론 서울 교육의 미래를 위해서도 전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고 후보의 가족사가 더 이상 세간의 주목을 받지 않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이어 “올해의 교육감 선거가 너무도 뜨거운 주목을 받았지만, 안타까운 점은 교육 정책에 관심이 집중된 것이 아니라는 점으로, 교육 본연의 이슈를 보아주고, 후보와 가족들이 부디 마음의 평온을 되찾으시길 진심으로 바란다”면서, “시민 여러분들과 언론계 종사자 여러분들의 각별한 배려”도 부탁했다.

조 후보는 고승덕 후보와 딸 고희경씨에 대해 패륜이라고 비난한 문용린 후보에 대해 “어제 문용린 후보께서 ‘세월호 선장’을 거론하면서 ‘패륜’이란 말까지 꺼내신 것은 도가 지나쳐도 너무 지나치셨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유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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