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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6-03 16: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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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3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 “역사와 국민은 이번 선거를 통해 무능한 국가권력에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세월호 참사 49일째 대국민호소문을 통해 “무능한 국가권력의 잘못으로 숨져 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명복을 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저희 두 대표는 국가권력의 엄청난 무능과 잘못을 알기에 책임 소재를 떠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반성한다”면서, “대통령을 비롯한 여야의 정당과 지도자, 정부 당국자 등 우리 사회의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모든 구성원들은 진정한 자기반성과 성찰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어 “이제는 변해야 한다”면서, “낡은 정치는 새 정치로, 대통령의 독선과 불통은 경청과 소통으로, 정부는 무사안일에서 무한 혁신으로, 그리고 야당은 비판을 넘어 대안으로 바뀌고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제대로 바뀌어서 기본이 제대로 된 나라, 기본이 바로 선 정치를 통해서 국가혁신의 초석을 다져야 한다”면서, “저희 두 대표는 국민과 함께 세월호 참사를 결코 잊지 않고 역사와 국민 앞에 주어진 책무를 성실하게 수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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