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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6-03 21: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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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패션협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제32회 대한민국패션대전’이 개최의 서막을 열었다. 대상에 대통령상이 수여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신인디자이너 컨테스트인 동 행사는 오는 11월 12일 SETEC에서 최종 본선 무대가 마련되고, 7월 9일까지 참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014년 ‘유망디자이너 발굴 및 육성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패션대전’은 대상인 대통령상 1명에게 상금과 비즈니스지원금으로 총 2천만원을 제공하는 등 수상자 15명에게 상금 6천만원이 제공되다. 본선 진출자 15명 모두에게 수상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동기 부여 및 수상자 지원을 확대했다.

또한 상위 수상자 1명에게는 파리에스모드 1년 유학 기회가 제공되고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3개월간 패션업체 인턴쉽을 통해 패션업체 실무 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패션 전문가를 초청해 수상자들에게 멘토링을 지원한다.

또 자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패션대전 역대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B2B)인 ‘인디브랜드페어’ 참가 기회를 제공해 참가 디자이너와 유통업체, 패션업체간 비즈니스 연계를 지원한다. 특히 인디브랜드페어 참가 디자이너 중 일부 우수 디자이너를 선정해 브랜딩, 디자인, 유통, 홍보마케팅의 전문적인 인큐베이팅 지원과 함께 해외 쇼룸 입점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한민국패션대전의 참가 자격은 국내외 거주 한국 국적 보유자로 연령, 경력, 소속 등에 제한이 없다. 1차 디자인맵 심사, 2차 스타일화 및 실물표현능력, 패턴 실기심사, 3차 PT심사, 4차 실물심사 및 면접을 거쳐 최종 본선무대에 참여한다.

올해부터는 디자인 감각에 대한 중요성을 높이기 위해 2차 패턴 실기심사의 비중을 줄이고 3차 브랜드협업 PT 심사를 강화해 기존의 1개의 실물 제작 방식에서 다양한 컬렉션 구성 능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10개의 스타일(착장)을 담은 디자인맵 제작을 통한 심층 심사 방식이 도입됐다.

한편, 참가 신청 방법은 다음달 9일까지 협회 홈페이지(www.koreafashion.org/contest/)를 통해 온라인 접수로 진행된다. 같은 달 25일까지 협회에서 제공한 제작서에 스타일화, 도식화, 컨셉, 소재 등을 제시한 디자인맵을 제출해야 한다. 디자인맵 제작 테마는 6월중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1차 심사 통과자를 대상으로 오는 8월 21일 섬유센터 3층에서 2차 스타일화 및 실물표현능력, 패턴메이킹 실기가 진행된다. 스타일화를 통한 디자인 실기는 제시된 주제에 따라 제작하게 되고, 본인이 디자인한 스타일중 1개 디자인을 선택, 실물표현능력을 평가받게 된다. 또한 패턴메이킹 실기는 제시된 문제에 따라 평면 또는 입체패턴을 택일해 제작하면 된다.

9월 18일 실시하게 될 3차 브랜드 협업 PT 심사는 협업브랜드에서 모티브를 얻어 10개 착장 컬렉션을 디자인맵으로 제작케 되고, 4차 실물심사는 1차 디자인맵 심사 시 제안했던 컬렉션 중 4개를 선택해 실물을 제작해 올해 11월 12일 최종 본선 무대에 올려진다.

한국패션협회는 “향후 대한민국패션대전을 통해 가능성 있는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그들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한국의 미래 패션 산업을 이끌어 갈 차세대 신진 디자이너 육성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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