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4-06-04 16:50:19
기사수정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이 대한민국발레축제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인숙, 한국발레협회 회장)와 함께 오는 15일까지 ‘2014 제4회 대한민국발레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를 통해 국내 민간발레단과 안무가들에게 창작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발전 가능성있는 창작초연작품과 우수작품의 레퍼토리화를 지원하고, 올해 초 공모로 선정된 13편의 작품들이 CJ토월극장,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또한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 매주 토요일 명품야외공연을 통해 관객을 만난다.

대한민국발레축제 김인숙 위원장은 “발레축제가 4회째를 맞으면서 응모하는 안무가의 숫자와 수준도 높아지면서 예매율도 높다”면서, “성공적인 축제”라고 자평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세계적인 무용수들도 배출해왔지만, 그에 비해 안무가는 그리 많지 않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고, “이 축제를 통해 안무 의욕을 고취시키고 창작력을 연구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앞으로 한국 발레의 안무가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는 창구의 역할을 하리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CJ토월극장에서는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견안무가의 작품이, 자유소극장에서는 신예안무가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제3회 대한민국발레축제의 우수작으로 김용걸댄스씨어터의 ‘Work 2 S’, 신무섭댄스씨어터의 ‘Carmen’, 와이즈발레단의 ‘외계에서 온 발레리노’, ‘2013 창작산실발레부문’ 우수작으로 이원국발레단의 ‘스코틀랜드의 꽃’이 우수 발레작품의 레퍼토리화를 위해 초청돼 다시 공연된다.

김 위원장은 이번 발레축제를 통해 “창작된 작품들 중 우수한 작품들을 발레 축제에서 지원해 작품들을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하고 더 심도 있게 보완해 더 좋은 작품으로 갈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면서, “재공연처럼 보이는 작품들도 수정.보완됐다. 창작산실을 통해 지원받아 나온 작품들도 있고, 초연신작들도 있다. 제목은 같더라도 새롭게 표현하는 작품으로 봐 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우수작품들이 자주 공연돼 더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발레축제에서 바라는 것”이라면서, “발레공연이 2,3회에 그치기 때문에 지난해에 공연됐다 하더라도 놓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지원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지난해에는 관객들에게 잘 알려진 대작들이 눈에 띄었으나 올해는 신작들소개만 되는 것에 대해, 김 위원장은 “국립발레단의 강수진 단장이 바뀌면서 새로운 작품들을 발굴하는 쪽에 더 중점을 두다 보니, 진행이 늦어졌고,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이 참가하지 않는 대신 야외극장에서 발레 갈라 무대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축제기간 중 매주 토요일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는 국립발레단에서부터 대학생과 청소년을 아우르는 발레공연을 즐길 수 있다. 지난 5월 31일에는 국립발레단 갈라, 오는 7일에는 대학발레 갈라, 이어 14일에는 청소년발레 갈라가 각각 공연된다.(문의 02-580-1300)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www.hangg.co.kr/news/view.php?idx=1228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