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전 원내대표는 5일 안철수 공동대표를 겨냥, “광주의 전략공천이 6.4 지방선거의 패인”이라면서 정면 비판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글에서 ‘당력의 광주 집중으로 경기.인천 등지에 효과적인 지원을 하지 못한게 패인"’이라면서, ‘광주에 무소속 연대 바람이 전남과 전북을 강타해 36개 기초단체장 중 15개를 무소속에게 헌납했다. 이런 공천은 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어 ‘오는 7.30 재보궐 선거 때는 파벌 지분 공천을 없애야 한다’고 밝혀 당내 권력구도를 둘러싸고 갈등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