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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6-06 17: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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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은 6일 KBS이사회가 지난 5일 길환영 사장에 대한 해임제청안을 가결한 것과 관련해 “늦었지만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한정애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KBS 사장 해임제청안 결과를 신속하게 받아들여 후임 KBS 사장 인선에서는 국민과 KBS 내부 구성원들의 요구를 반영한 인물을 보장해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이어 “박 대통령이 대선 때 약속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공약을 조속히 실천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이번 KBS 방송독립성 훼손, 보도 통제 의혹 등에 연관된 이정현 홍보수석 등 청와대 참모진에 대한 책임도 엄중하게 물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대변인은 또 “혹시나 청와대 비서진 개편과 내각 개편에서 방송 공정성과 독립성을 훼손한 문제의 인사들을 회전문 인사로 돌려막기한다면 국민적 분노와 저항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KBS 내부 구성원 역시 길 사장 해임제청안 가결을 계기로 KBS가 다시 국민을 위한 방송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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