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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6-06 19: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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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외교부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6일 오전 10시 미얀마 양곤에서 개최된 아웅산 순국사절 추모비 제막식에 정부대표로 참석했다.

지난 4일부터 오는 7일까지 미얀마를 공식방문중인 윤 장관은 순국사절 유족 23명 및 권철현 추모비 건립위원회 위원장, 이기백 전 국방장관 등 국내인사 및 전직 주한미얀마대사들과 함께 순국사절 17분의 영령 앞에 헌화와 분향을 바쳤다.

이번 아웅산 순국사절 추모비는 지난 1983년 전두환 대통령의 미얀마(당시 버마) 국빈방문시 북한의 폭탄테러로 아웅산 묘역에서 순직한 17명의 외교사절과 수행원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건립됐다.

추모비는 민관 합동 위원으로 구성된 ‘아웅산 순국사절 추모비 건립위원회’(위원장: 권철현 전주일대사) 중심으로, 그동안 2년간의 준비를 거쳐 이날 완공됐다.

제막식에서 윤 장관은 추모사를 통해 “추모비 건립을 통해 한.미얀마 양국간 미래발전과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평가하고, “특히 내년 수교 40주년을 앞두고 양국 상징으로서 오래 기억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장관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추모비 건립을 위해 노력해 준 ‘떼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을 비롯한 미얀마 정부 관계자, 추모비 건립위원회, 조선일보 등 언론인 및 기부금을 제공한 세종재단, 무역협회, 전경련, 대한상공회의소에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하였다.

윤 장관은 이어 “미얀마의 개혁개방 정책을 높이 평가하고 북한도 변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북한이 조속 핵을 포기하고 한반도 신뢰구축과 평화 통일로 나아가기”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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