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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6-11 10: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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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당권 도전에 나선 서청원 의원이 11일 “야당이 (여당) 길들이기를 하기 위해 사실과 다른 문제를 가지고 여당과 대화하지 않고 전부 청와대에 답을 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청와대는 정치에 관해선 2선에 물러나 있도록 여당이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이어 “정치에 관해 집권여당이 주도해서 정국을 이끌어가야 하는데 그동안 굉장히 어려웠다”면서, “야당이 모든 책임을 청와대에 돌리는데 이것은 비정상적”이라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또 “여의도 정치는 집권여당이 책임을 지고 이끌어가지 않으면 계속해서 이렇게 파열음만 생긴다”면서, “여당이 정례적인 당청 관계을 통해 야당의 목소리도 전달하는 기회를 갖고 야당과 대화하는데 여당이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의 유임설과 관련해선 “그 분의 능력을 잘 아실 테니까”라면서도 “대통령이 판단하실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서 의원은 문창극 신임 총리 내정자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문 총리 후보를 좀 알고 있다”면서, “아주 인품이 원만한 분이다. 두루 화합할 수 있고 언론계에 오래 있었기 때문에 판단력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 의원은 이정현 전 홍보수석의 재보선 출마설에 대해선 “본인이 전혀 당에 그런 의사를 통보 한 적이 없다”면서, “당에 의사를 얘기했다면 저에게도 상의가 왔을 것이다. 그 분이 당에 아무런 뜻을 밝히지 않는데 이야기 하는 것은 선배 입장에서 도리가 아니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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