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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6-14 19: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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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첫 공식 지역방문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한 정의화 국회의장은 14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광주 정신이 통일정신으로 승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국립 5‧18민주묘지에 헌화.분향하고 방명록에 ‘광주정신의 승화를 기원드립니다’라고 적었다. 정 의장은 이어 5.18 당시 최초 희생자인 농아인 김경철 열사, 윤상원 열사, 초등학교 4학년 어린 나이에 희생된 전재수 열사의 묘역과 행방불명자 묘역 등을 참배한 후,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탑을 둘러본 뒤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정 의장의 이날 광주 방문은 5.18 희생자와 광주 학생독립운동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그 숭고한 정신을 이어 받아, 동서화합과 국민통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의장은 이날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 공식 기념곡 지정’과 관련해 “임을 위한 행진곡의 ‘임’은 광주정신을 뜻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임을 위한 행진곡이 기념곡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출신 호남국회의원’으로 불리는 정 의장은 평소 남북통일의 선결과제로 영.호남의 동서화합에 큰 관심을 나타내왔다. 이를 위해 정 의장은 국회의원이 되기 전인 1991년부터 영호남민간인협의회를 결성해 동서화합을 위해 활동했고, 2004년에 한나라당 내 ‘지역화합특위’를 구성해 영호남 화합에 앞장서왔다. 정 의장은 호남발전과 영호남 화합을 위해 일한 이러한 공적으로 한나라당 의원 최초로 광주 명예시민이 됐고, 조선대학교에서 명예정치학박사학위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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