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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6-15 17: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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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15일 앞으로는 제1야당을 존중하는 뜻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약칭을 ‘새민련’에서 ‘새정연’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해 언론사에서 사용하는 약칭을 조사한 결과 ‘새정연’을 가장 많이 쓰는 점을 고려해 앞으로 새누리당도 ‘새정연’이라는 약칭을 사용하려 한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은 그동안 ‘새민련’이라는 약칭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왔다. 야권 통합 신당이라는 취지를 살려 ‘새정치연합’ 또는 ‘새정치’라고 써줄 것을 요청했다.

박 대변인은 “‘새정치연합’이나 ‘새정치’라고 하지만 언론들도 거의 사용을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다만 가장 많은 언론사에서 ‘새정연’이라고 쓰는 점을 존중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어 “제1야당을 폄훼할 의도가 추호도 없고 제1야당을 존중하지만 ‘새정치’라는 일반명사를 써 달라는 요구는 무리하다고 보기 때문에 수용하지 않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또 “새정치민주연합 측에서 세 글자로 약칭을 사용하는 데 대해 ‘새정련’이라든지 또 다른 의견을 주시면 적극 받아들이겠다”면서, “‘새정연’을 22개 언론사에서 사용하긴 하지만 국립국어원 온라인 국어생활종합상담에 보면 ‘새정련’이라고 표현하는 게 더 적절한 표기방식이어서 표기법에 아직 조금 문제가 있다고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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