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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6-18 15: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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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아세안 10개국 고위관리협의체인 ‘한-아세안 대화(Dialogue)’가 오는 19일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아세안 대화는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아세안 협력관계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로, 우리나라와 아세안이 지난 1989년 대화관계(Dialogue Partnership)를 수립한 이래 그동안 17차례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 우리측에서는 이경수 차관보가, 아세안측에서는 우리의 아세안 대화조정국인 인도네시아의 ‘아궁 뿌자(Agung Puja)’ 외교부 아세안 총국장 등 아세안 10개국 차관.차관보급 인사, 아세안 사무국 정치안보 사무차장 및 주한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제18차 ‘한-아세안 대화(Dialogue)’에서는 대화관계 수립 25주년을 기념해 올해 12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 준비와 함께 2015년 아세안 공동체 출범을 앞두고 한-아세안 관계를 더욱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제반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한-아세안 대화 개설 이래 최초로 별도의 안보 관련 대화를 병행 개최해 한-아세안 정치.안보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한반도 정세를 포함한 역내 주요 안보 이슈에 대한 상호 의견교환은 한-아세안 협력 관계를 정치.안보분야로 심화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에서는 변화하는 정세 속에서 동북아의 안보와 동남아의 안보가 상호 밀접하게 연계돼 있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역내 최대의 안보 위협인 북한 핵문제에 대해서도 아세안과의 협력을 확인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한-아세안 대화는 8월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 11월 한-아세안 정상회의 및 12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까지 일련의 아세안 관련 회의의 출발점으로서, 우리 정부는 역내 핵심 파트너로 부상한 아세안과의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을 통해 지난해 한-아세안 정상회의시 박근혜 대통령이 주창한 ‘신뢰와 행복의 동반자 관계’를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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