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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3-02 10: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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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0만명이 다녀가며 성황을 누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축제의 모태가 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테마로 한 ‘탈랄라 댄스’를 통해 함께 춤추고 함께 어울리는 대동의 난장을 만들었다는 평을 받으며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잡았다.

2011년 열 네번째 축제에서는 그 주제를 ‘축제, 왕이 되는 마법!’으로 정하고 수많은 왕들을 맞을 준비를 시작했다. ‘축제, 왕이 되는 마법!’이라는 주제는 축제를 찾아 탈을 쓰면 누구나 왕이 될 수 있다는데 착안했다. 답답한 일상 속에 누구나 일탈을 꿈꾸는 현대인, 이 일탈은 축제를 통해 그 구현이 가능하고 축제에서는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공민왕, 태조 왕건, 충렬왕, 엘리자베스 Ⅱ세 영국여왕 등 안동을 찾은 많은 왕을 추억하고 이들과 관련 된 이야기들을 탈을 통해 스토리텔 링하여 누구나 축제를 찾아 마음껏 자신의 신명을 풀어내는 최고의 자리를 만들어 간다는 목표와 현재까지 안동을 다녀간 왕을 재조명하고 이들을 탈과 탈놀이 속에 투영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특히 2010년 80개팀 610명이 신청하여 수준 높은 탈과 탈놀이로 신명의 난장을 만들어갔던 세계탈놀이 경연대회를 메인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축제를 통해 누구나 왕이 될 수 있다’는 ‘축제, 왕이 되는 마법’이라는 접근이 쉬운 테마를 주제로 설정하여 거지왕, 동물의 왕, 숲 속의 왕 등 남녀노소 누구나 만들고 춤을 출 수 있도록 참여의 범위도 확대할 예정이다.

안동을 다녀간 왕들이 남긴 수많은 문화유산은 아직도 안동에서 전승되고 있다. 눈물의 피란길에 노국공주를 위해 인교(人橋)를 만든 안동 부녀자들의 충심은 놋다리밟기로, 왕을 기억하고자 하는 안동사람들의 따뜻함은 가족을 모시는 독특한 동신(洞神)의 모습으로, 충렬왕을 통해 전파된 소주는 안동소주로, 태조왕건의 전투는 차전놀이로 남아있다. 이 역사속의 왕들이 축제를 통해 재해석되고 탈놀이를 통해 만들어지며 현대와 과거, 그리고 미래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2009년 태국 문화부와 공동으로 태국에서 개최하여 세계 35개국의 탈문화 전문가들이 각국의 탈문화를 심도있게 논의하였던 세계탈문화예술연맹(IMACO) 국제컨퍼런스가 인도네시아 문화부와 공동 주최로 2011년 11월 12일부터 11월 14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개최 될 예정으로 있어 세계의 이목을 다시 한 번 집중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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