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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3-02 16: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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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이 옛 조문국의 명성을 되찾아 지역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군민 자긍심 고취를 위한 조문국박물관을 건립한다.
조문국박물관 건립 기공식은 3월 3일 오후 2시 김복규 의성군수, 경상북도정무부지사, 지역 국회의원, 박물관 및 문화계 인사, 지역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성 금성면 초전리 현장에서 가졌다

박물관은 의성의 뿌리이자 정신인 고대국가 조문국의 영광을 알리고, 사라져 가는 향토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건립하는 의성 조문국 박물관은 2010년 공모를 통해 당선 된 (주)범건축종합건축사 사무소와 (주)옥토끼이미징의 설계안을 기준으로 건립되며, 유구한 문화와 역사를 가진 의성의 오랜 시간의 흔적들을 형상화한 것이다

의성 조문국 박물관은 부지 18,695㎡, 지상 3층, 지하 1층에 건축 연면적 3,980㎡에 상설전시실, 기획 전시실, 어린이 체험실, 수장고, 야외 전시장 등이 조성되며, 1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2012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의성 조문국 박물관은 체험형 고고 역사 테마를 가진 전문박물관으로서, 국내 최초로 실내에서 어린이 발굴 체험을 도입한 곳이다.
또한 상호작용형 전시 형태로 설계되어 관람객들이 문화재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조문국은 삼한시대 금성면을 중심으로 지금의 의성 땅을 지배한 고대 소국으로, 의성 조문국 박물관 인근에는 200여기의 적석목곽분 혹은 변형적석목관분의 독특한 문화가 형성되었고, 또 산과 평야가 어우러진 자연환경에서 비롯한 다양한 풍속한 전통이 지금까지 남아있다.

의성 조문국 박물관은 이러한 의성의 역사와 문화의 의미를 재해석하고 그 가치를 우리 역사 속에서 재평가하는 중추적인 기능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다.
이날 김복규 의성군수는 “의성 조문국 박물관 건립과 조문국사적지 내 신라본 역사지움 사업을 완공하게 되면 의성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서 지역 주민 뿐 아니라 이곳을 찾는 국내외 관람객에게 다양한 역사와 문화적 향기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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