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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6-21 16: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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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21일 “우리가 다음에 정권교체를 못하면 10년, 20년 정권교체가 어렵다”고 밝혔다.

김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전남 화순 안양산 휴양림 대강당에서 가진 광주시당 6.4지방선거 당선자 워크숍에서 “2016년 총선에서 이기면 다음 정권교체는 상당한 가능성을 갖게 된다”면서, “2016년 총선은 박근혜 대통령 임기 3년이 지나 4년차 총선으로, 우리에게 대단히 유리한 환경임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김 공동대표는 지난 6.4지방선거에 대해서는 “집권세력은 선거직전에 위기를 과장되게 말해서 보수층을 결집시키고 선거 결과가 과장한 위기보다 괜찮으면 선방했다”고 자평하고, “스스로 평가하며 면죄부를 줘버린다”고 덧붙였다.

김 공동대표는 이어 “그래서 (집권세력이) 크게 변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문창극과 같은 어차구니 없는 사람을 국무총리 후보로 국민께 내밀어 곤혹을 당하고 있다”면서, “박 대통령의 눈물이 거짓 눈물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 이제 국민들께서 확인하고 계신다”고 주장했다.

김 공동대표는 또 “이번 지방선거로 드러난 국민의 뜻은 박 대통령의 오만과 독선, 고집과 불통에 대한 심각한 경고로, 그럼에도 박 대통령은 국민의 뜻을 변함없이 외면하는 것으로 문 후보와 2기 내각 장관 후보자들을 국민께 내밀어서 시대착오적인 상황을 맞게 됐다”고 비판했다.

김 공동대표는 “우리가 힘을 모아 제가 말씀드린 가치, 산업화, 민주화를 넘어서는 지방중심의 사회,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들이 손해 보거나 마음속에 상처입지 않고 각자가 땀 흘린 만큼 잘 사는 나라 만들기 위해 우리가 애쓴다면 반드시 2016년 총선 승리, 그리고 우리가 그토록 열망하는 2017년 정권교체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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