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사장 신용섭)와 지난 4월 30일 체결한 ‘문화유산 방송프로그램 제작.방영을 위한 업무협약’ 실천방안의 하나로, 한국교육방송공사의 프로그램인 한국기행에서 ‘성곽기행’을 제작해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방영한다.
이번에 제작하는 방송 프로그램은 남한산성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해, 역사 속에 살아 숨 쉬는 성곽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기 위하여 제작됐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오후 9시 30분에 방영되고, 28일에는 종합편이 제작돼 오후 6시 35분 방영된다.
‘성곽기행’에서는 이번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남한산성을 비롯해 ▲ 외세의 침략에 대항해 끝까지 싸운 고려 대몽항쟁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강화산성 ▲ 조선 시대 정조가 개혁을 위해 건설한 신도시이자 1997년 세계유산에 등재된 수원화성 ▲ 도성을 지키던 북쪽 천혜의 요새인 북한산성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성곽기행’에서는 성곽의 건축학적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보존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할 수 있도록 전통을 지키고 이어온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한국교육방송공사와 다양한 문화유산을 방송 프로그램과 접목해 그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역사 속에 살아 숨 쉬는 생동감 있는 문화유산을 만나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기획.제작.방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소년들이 더욱 쉽고 재미있게 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도록 협력 사업을 더욱 확대.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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