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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6-24 10: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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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뉴스캡쳐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24일 후보자 직을 자진사퇴했다.

문 후보자는 이날 오전 정부 서울청사 브리핑품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 시점에서 사퇴하는게 박 대통령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판단했다”면서 총리지명 14일만에 후보직에서 물러났다.

문 후보자는 이어 “저를 이 자리에 불러주신 분도 그 분이시고 저를 거두어 들일 수 있는 분도 그 분이시다”면서, “저는 박근혜 대통령님을 도와 드리고 싶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후보자는 또 “제가 총리 후보로 지명 받은 후 이 나라는 더욱 극심한 대립과 분열 속으로 빠져 들어갔다”면서, “이러한 상황은 대통령께서 앞으로 국정 운영을 하시는데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됐다. 또 이 나라의 통합과 화합에 조금이라도 기여코자 하는 저의 뜻도 무의미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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