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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6-28 23: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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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과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이배용)은 오는 7월 1일 한국학의 대중화 및 학술정보의 원활한 교류를 위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국보인 십칠사찬고금통요를 비롯, 보물인 석보상절, 전국 유수 가문의 족보 및 문집 등 고서 27만 여 점,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의궤, 동의보감을 비롯, 국가왕실문헌, 민간사대부 문헌 등 15만 여 점의 귀중 사료 등을 각각 소장하고 있는 한국학의 보고들이다.

양 기관은 이번 양해각서를 계기로 소장 자료들의 활용성 제고를 위한 통합검색 서비스 제공 및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인 ‘디브러리(http://www.dibrary.net/)’와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역대인물정보시스템(http://people.aks.ac.kr/index.aks)’의 연계를 추진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의 지식정보 포털인 디브러리 이용자는 저자, 편자 등 문헌과 관련된 인물에 대한 상세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문헌정보의 활용이 더욱 쉬워진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또한 특정인 관련 문헌정보를 자동으로 축적하고, 이용자를 국립중앙도서관의 원문서비스로 안내할 수 있어 대국민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기할 수 있다.

특히 ‘역대인물 정보시스템’은 한중연과 한국정보화진흥원이 공동으로 구축한 것으로 한국사에 중요한 행적을 남긴 약 2만 1,000여 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의 역사 인물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이밖에도 고려와 조선의 과거 급제자 7만 여 명의 신상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또한 양 기관은 전시, 교육, 대중 강좌 등 한국학의 대중화 사업에 대한 상호협력을 통해 국민들에게 우리의 인문정신문화 및 전통 문화를 적극 알릴 예정이다.

임원선 국립중앙도서관장은 “디지털도서관 서비스의 표준을 만들어 가는 국립중앙도서관이 이번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뿌듯하다”면서, “새로운 미래형 도서관 서비스 개발에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배용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은 “이번 협력은 30여 년에 걸친 한국학 연구 성과가 국민들의 실생활에 유용하게 이용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면서, “지속적인 자료 확충을 통해 인물정보 서비스 중심 기관의 위상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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