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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6-29 20: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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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장관 윤병세)는 다음달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함께하는 미래, 성장하는 파트너십’(Sharing Vision, Deepening Partnership)을 주제로 ‘2014 한-중남미 고위급포럼’을 개최한다.

한-중남미 고위급포럼은 지난 2008년부터 한-중남미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키 위해 중남미 10여개국 고위급 인사들을 방한 초청해 개최하는 연례 고위급포럼이다.

이번 포럼에는 코스타리카 및 에콰도르 외교장관, 쿠바 외교차관보 등 중남미 고위급 인사와 중남미 주요 연구소, 개발은행의 주요 인사들이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한국수출입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등 유관기관 고위관계자, 교수, 기업인, 학생, 일반인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Δ라틴아메리카.카리브국가공동체(CELAC)의 발전 방향과 한-CELAC 간 협력 모색, Δ중남미의 도전 과제와 한-중남미간 협력 강화 방안, Δ국제 개발금융기구를 통한 한-중남미간 경제협력 증진 등 3개 세션이 열린다.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포럼 개최를 축하하고 한국과 중남미 관계 강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의지와 비전을 설명할 예정이다.
제1세션에서는 조태용 외교부 제1차관 주재로 CELAC 콰르테토 외교 장.차관과 우리 학계인사 등이 참석해 CELAC의 형성과정과 전망, 그리고 앞으로의 한-CELAC간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콰르테토’(Cuarteto)는 CELAC 전.현.차기 의장국에 카리브공동체(CARICOM) 의장국을 포함한 4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대외적으로 CELAC을 대표한다. 올해 콰르테토 국가는 코스타리카(현 의장국), 에콰도르(차기 의장국), 쿠바(전 의장국), 앤티가바부다(CARICOM 의장국)이다.

이 세션에는 콰르테토 측에서 ‘마누엘 곤살레스 산스(Manuel González Sanz)’ 코스타리카 외교장관, ‘리까르도 빠띠뇨(Ricardo Patiño)’에콰도르 외교장관, ‘뻬드로 누녜스 모스께라(Pedro Núñez Mosquera)’ 쿠바 외교부 다자.국제법률차관보가 참석하고, ‘쇼안 노야(Xoan Noya)’ 베네수엘라 외교차관 등 CELAC 회원국 고위급 인사가 참석한다.

제2세션에는 멕시코국제문제이사회(COMEXI), 유엔중남미경제위원회(ECLAC), 브라질응용경제연구소(IPEA) 등 중남미 주요 정치.경제연구소의 고위 인사들이 참석하여 중남미의 도전과제 등을 논의하고, 미래지향적인 한-중남미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토론하게 된다.

제3세션에는 멕시코개발은행(NAFIN), 콜롬비아국토개발금융공사(FINDETER), 페루개발금융공사(COFIDE) 등 중남미 개발은행 고위관계자들이 참가해 중남미 개발은행을 통한 우리 기업 진출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장명수 외교부 중남미국장은 “아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중남미는 최근 중산층의 급부상으로 높은시장성을 갖추게 됐고, 자원.에너지가 풍부한 기회의 땅”이라면서, “올해로 7번째를 맞는 한-중남미 고위급포럼은 한-중남미 관계 증진을 위한 중요한 대화의 장으로 자리잡았고, 이번 포럼이 중남미와의 실질협력 확대와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한-중남미 고위급포럼’은 외교부가 2008년부터 매년 다양한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과 협조해 주최해오고 있다. 무역, 투자, 에너지, 인프라 등 경제 분야를 넘어 문화, 환경, 개발, 전자정부, 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발전돼 왔다.

올해에는 외교부가 주최하고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 한국개발연구원(원장 김준경), 대외경제정책연구원(원장 이일형)이 공동주관한다. 행사 참가는 무료이고, 행사 당일 현장등록도 가능하다. 한국어, 스페인어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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