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4-07-01 20:20:56
기사수정

새정치민주연합이 7.30 재보선을 앞두고 내우외환에 휩싸였다. 안으로 공천을 둘러싼 계파 갈등이 고조되고 밖으로는 정의당의 출마를 통한 선거 연대를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새정연 안철수 공동대표 측근 금태섭 대변인이 1일 서울 동작을에 대한 전략공천을 공개 요구하고 나섰디.

금 대변인은 한 라디오방송에서 “재보선에 경선을 한 예가 거의 없다”면서, “경선에 따른 후유증을 치유할 시간이 충분히 없어 전략지역은 전략공천을 해왔고 그 과정에 현재 정치권에서 촉망받는 많은 훌륭한 분들이 영입됐다. 경선이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에 동작을 공천을 신청한 허동준 전 지역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금 대변인의 발언은 젊은 정치인이 특혜나 바라는 전형적인 구태정치의 표상”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한편, 오영식, 강기정 의원 등 31명의 의원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지도부의 동작을 전략공천 움직임을 비판하면서 경선을 촉구했고, 강희용 전 서울시의원도 “어떤 특정인이 와서 재보선이라는 짧은 기간에 민심과 당력을 끌어 모으기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정의당은 당 간판 스타의 재보선 출마를 예고하면서 새정치연합에 연대를 압박했다.

천호선 대표는 이날 방송에서 “서울, 경기 6곳을 포함해 호남, 부산 등 8개 내외의 지역에서 후보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작을에 노회찬 전 대표, 수원에 천 대표가 출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야권에서는 이번 선거가 여름휴가 기간이어서 투표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노 전 대표와 천 대표가 출마할 경우 야권표가 분산돼 여당에 유리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www.hangg.co.kr/news/view.php?idx=1314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