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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08 17: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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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일본의 고노담화 검증 보고서에 대해 “국제적 비난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백서’ 발간 시기를 묻는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의 질문에 “일본이 자기 나라에서 발표한 최소한의 조치도 부인하는 행동을 보였기 때문”이라면서,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백서를 준비하는데 있어 최대한 기간을 1년으로 둔 것이지 그 기간을 다 채우겠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어 “다른 기관들과 함께 백서를 만들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새정치민주연합 남인순 의원이 ‘위안부 관련 사료 관리 등 정책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현재 기록 관리가 제대로 안 된 상황으로, 유네스코에 가기 전에 올 하반기 국가기록물로라도 등재가 되도록 먼저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여성가족부 차원의 강력한 메시지가 있어야 한다’는 새누리당 류지영 의원의 질문에는 “시민단체와 연계, 국제적인 공조를 이뤄나가겠다”면서, “여야 의원들도 국회 대표로서 참여해 현장의 기록물을 점검하는 최고의 결정기구에 힘을 합쳐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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