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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14 14: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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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 이상한 것 같아?”, “여기 아니야?”, “음, 난 저기가 이상한 것 같아.”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청자 조각편을 유심히 바라본다. 자외선 조사기에 청자 조각편을 넣어 보니 형광색의 줄무늬가 드러난다. 청자의 복원 부분에서 나오는 형광색의 줄무늬. “와!” 짧은 탄성이 여기저기에서 들린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운영하는 ‘전시품과 떠나는 역사여행’ 교육 프로그램의 모습이다. 이처럼 학생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문화재에 대한 과학적 접근을 학교 교육으로 확장시키기위해 국립중앙박물관은 전국의 초등학교 및 중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초.중등교사 박물관 연수’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014년 ‘초.중등교사 박물관 연수’는 교과서 속에 등장하는 국립중앙박물관 대표 전시품과 연계된 강연뿐만 아니라 박물관 전시품과 과학을 연결하는 강의, 그리고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박물관에서 운영 중인 ‘청소년 박물관 탐구반’프로그램을 교사들이 직접 체험하는 과정, 금속공예품과 도자기 그리고 회화 작품을 과학적으로 분석.보존하는 과정 등 박물관 전시품과 과학을 연결하는 강의 및 체험 프로그램은 학생들을 인솔해 박물관을 찾는 교사에게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교수법을 제시한다.

이번 과정은 오는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4일간 진행되고 개강 첫날인 월요일은 오전 9시부터 등록을 시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교사는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http://www.museum.go.kr→ 교육→ 교육안내→ 성인.전문인력→ ‘초.중등교사 박물관 연수’)에서 개별 신청해야 한다. 선착순 50명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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