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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15 14: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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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가족들이 ‘세월호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국민 350만여명의 서명용지를 국회에 전달했다.

세월호 관련 가족 대책위원회 등은 15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4.16 특별법 제정 국민서명 전달식’을 열고 “세월호 사고의 진실과 원인을 밝혀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도록 하루빨리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세월호 가족뿐 아니라 태안참사 유가족 등 이전 참사 피해자 가족들과 국회의원, 시민활동가, 종교계 인사 등 1천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세월호 가족과 시민들이 2개월간 모은 350만1천266명의 청원 서명용지를 416개의 노란 상자에 담아 들고 국회로 행진했다.

서명지에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안전한 나라 건설 특별법 제정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세월호 가족, 종교계, 사회 각계 인사들로 구성된 대표단은 국회 본관에서 정의화 국회의장을 만나 상자들과 함께 국회의원 228명의 청원 서명을 전달했다.

정 의장과 면담한 김병권 가족 대책위 위원장은 “특별법이 세월호 가족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안전을 위한 것인 만큼 하루빨리 3자 협의체를 통해 제정하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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