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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17 18: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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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상반기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야의 후보 공천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이 새누리당보다 잘못했다는 평가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이 7.30 재보궐 선거에서 더 선전할 것이라는 응답률도 높아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는 지난 16일 전국 성인남녀 1,041명을 대상으로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7.30 재보궐 선거 후보 공천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새누리당의 공천에 대해 31.2%가 ‘잘함’, 29.0%가 ‘보통’, 23.9%가 ‘못함’이라고 응답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공천은 43.5%가 ‘못함’, 25.6%가 ‘보통’, 13.8%가 ‘잘함’이라고 답했다.

정당지지도별로 살펴보면, 새누리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들은 새누리당의 공천에 대해 55.4%가 ‘잘함’, 26.6%가 ‘보통’, 7.6%가 ‘못함’이라고 응답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들은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에 대해 30.9%가 ‘보통’, 28.7%가 ‘못함’, 28.4%가 ‘잘함’이라고 응답했다.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보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 응답자들이 지지 정당의 후보 공천에 상대적으로 불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정당을 기준으로 놓고 볼 때 어느 정당이 7.30 재보궐 선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는지’에 대해, 49.8%가 ‘새누리당 선전’, 29.1%가 ‘새정치민주연합 선전’, 7.4%가 ‘기타 정당 또는 무소속 선전’이라고 응답했다. ‘잘 모름’은 13.7%였다.

이는 지난 3~4일 같은 조사와 비교할 때 ‘새누리당 선전’(직전 조사 43.8%)은 6.0% 포인트 상승하고, ‘새정치민주연합 선전’(40.1%)은 11.0% 포인트 하락했고, ‘기타 정당 또는 무소속 선전’(5.7%)은 1.7% 포인트, ‘잘 모름’(10.4%)은 3.3% 포인트 올랐다.

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이재환 선임연구원은 “보름여 전 조사에서 팽팽히 나뉘었던 여당과 제1야당의 선전 전망이 간극을 벌였다”면서, “미니 총선으로 불리며 높은 관심 속에서 진행된 7.30 재보궐 선거 각 정당 후보 공천 결과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의 유효 표본은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41명으로, 일반전화 RDD방식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유권자에 기반한 비례할당 후 무작위 방식으로 표본을 추출, 유권자 구성비에 기초한 가중치기법을 적용했다. 응답률을 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7%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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