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나경원 부친(父親)-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의 관계를 밝힐 것을 요구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을 향해 “그런 논리라면 기동민 후보와 ‘살인교사’ 김형식 시의원과의 관계를 밝히라”면서 반격에 나섰다.
최근 새정치연합은 7.30재보궐선거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나 후보의 부친 나채성 씨가 유 전 회장 일가 사업체의 자금관리 및 경영을 총괄한 인물로 지목된 김필배 전 문진미디어 대표와 가깝게 지내왔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나 후보를 향해 부친과 유 전 회장과의 관계를 밝히라고 요구한 바 있다.
박상주 새누리당 부대변인은 이와 관련 18일 논평을 통해 “1억 피부과 허위 폭로로 재미를 본 새정치연합이 또다시 추악한 네거티브 공세를 펴고 있다”면서, “김대업 정치공작, 기양건설 허위 폭로에 이은 새정치연합의 습관성 네거티브 선거 공작이 새정치연합이 말하는 새정치인가”라면서 반격했다.
박 부대변인은 이어 “김필배 씨는 나 후보의 부친과 고교동창이고 부친이 이사장인 학교에서 교장 및 이사를 역임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나 후보의 부친은 구원파 신도도 아닐 뿐만 아니라 친구 김씨가 구원파인지도 전혀 모르고 있었다. 도대체 이런 사실이 나 후보와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라면서 비난해T다.
박 부대변인은 이어 “그런 식의 논리라면 살인교사 혐의를 받고 있는 전 새정치연합 소속 김형식 시의원과 긴밀한 사이로 알려진 기동민 후보도 ‘김형식 살인교사 사건’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숨진 송씨로부터 로비를 받은 일은 없는지 해명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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