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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19 15: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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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팀이 3년 만에 올스타전 승리를 거뒀다.

웨스턴팀이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박병호와 나지완의 스리런포 등 홈런 5개 포함 18안타로 이스턴팀을 두들겨 13-2로 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웨스턴은 2011년 이후 3년만에 승리를 거뒀다.

통산성적은 24승14패로 여전히 이스턴의 우위를 지키고 있다. '별중의 별' 미스터 올스타에는 2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을 올린 넥센 박병호가 선정됐다. 박병호는 페넌트레이스 MVP 2연패에 이어 올스타 MVP까지 석권했다.

비가 흩날리는 가운데 진행된 경기에서 1회는 양팀 선발 SK 김광현과 KIA 양현종이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팽팽하게 진행되는 듯 했으나, 2회초 웨스턴의 대포가 불을 뿜었다. 넥센 박병호가 좌중간 2루타를 터트리자 넥센 강정호가 중월 투런아치를 그렸다. 2사후에는 NC모창민이 좌중월 솔로포를 날려 3-0.

웨스턴은 3회에서도 넥센 서건창과 NC 이종욱이 안타를 날리자 1사후 박병호가 좌월 장외포를 터트려 6-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6회에서는 KIA 나지완과 모창민이 중전안타를 날리자 NC 김태군이 좌익수 옆으로 빠지는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종욱이 우전적시타로 뒤를 받쳐 9-0까지 달아났다.

5회서도 쉬지 않았다. 강정호, 한화 피에가 안타로 출루하자 나지완이 좌중월 3점홈런을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까지 잠시 숨을 고른 웨스턴은 8회초 박병호가 좌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13점째를 얻었다.

이스턴 타자들은 웨스턴의 장타력에 기가 눌려 기록적인 대패를 당했다. 5회 두산 김현수가 중견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가 첫 안타였다. 6회까지 단 1안타에 물리다 7회말 3안타를 날렸다. 2사3루에서 롯데 황재균의 적시타로 한 점을 뽑는데 그쳤다. 칸투가 9회 솔로 홈런을 쳐냈으나 이미 경기는 사실상 끝난 뒤였다.

경기전 진행된 번트왕 레이스에서는 롯데 손아섭이 13점을 얻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진 세븐 퍼펙트피쳐 레이스에서는 LG 이동현이 8점으로 1위에 올랐다. 끝으로 펼쳐진 홈런레이스에서는 두산 김현수가 SK 이재원과 결승전에 올라 14개를 넘겨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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