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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28 18: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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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제2차관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 사회과학원 주관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 설명회’ 에 참석하고, △중국 정부 고위인사 면담을 통해 한.중 정상회담 후속조치 방안에 대한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방중은 경제적 상호의존 증가에도 역사 및 영토 문제를 둘러싼 역내 갈등은 심화되고 있는 ‘아시아 패러독스’ 현상을 극복키 위해 우리 정부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에 대한 각 국의 이해를 높이고 국제사회의 협력 모멘텀을 조성키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

중국은 지난해 ‘한.중 미래비전 공동성명’에서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에 대해 “적극적으로 평가하고 원칙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이후 정상.고위급 대화 계기에 동 구상에 대한 지지 입장을 지속적으로 표명해 오고 있고, 원자력 안전과 미세먼지 등 환경 분야에서의 의제별 구체협력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오고 있다.

조 차관은 이번 방중 기회에 왕이 외교부장을 비롯한 중국 외교부, 상무부, 공산당 중앙대외연락부(중련부) 고위인사를 면담해, 지난 7월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시 합의사항에 대한 후속조치 추진 방향과 유엔 안보리 개혁을 포함한 다자무대에서의 협력 등 양국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내실화하기 위한 방안을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다.

조 차관의 방중은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 추진에 관한 우리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중국측에 전달하고,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에 대한 중국내 공감대와 지지를 강화하는 한편, 이 구상 추진을 위한 양국간 구체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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