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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8-06 14: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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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6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4차 문화융성위원회(위원장 김동호, 이하 융성위) 회의에 참석, 인문정신문화의 진흥방향과 정책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문화융성위원회 뿐만 아니라, 인문정신문화특별위원회(위원장 유종호, 이하 인문특위), 도서관.박물관 등 현장전문가, 교사.학생.주부.군인 등 일반인을 포함,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인문특위는 지난 10월 출범 후, 전국 6개 권역 현장전문가 간담, 국민대토론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수차례 논의를 통해 마련한 ‘인문정신문화진흥방향’을 보고했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으로 정책방향을 실현키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 ‘인문정신문화진흥 7대 중점과제’를 보고했다.

대통령은 지난해 8월 7일 인문정신문화계 석학들과의 오찬에서 “국민 행복을 위해 정신적.문화적 토양을 보다 풍성하게 일구고, 삶의 질을 높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국민들이 인문학을 쉽게 접할 수 있고, 인문학적 자양분을 충분히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7월 융성위 출범 때에도 “우리 사회에 필요한 인문학적 상상력의 발현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인문특위는 눈부신 성공 뒤에 남은 생명 경시.타인 배려 결여.물질만능주의 등의 문제를 진단하고, 사람이 존엄한 사회를 구현하는 것은 시대적 책무임을 밝히고, ‘인문정신을 시민의 지혜로’라는 비전하에 체계적.지속적 정책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교육 및 학술 지원을 통한 인문역량 제고, 인문정신의 사회문화적 확산이라는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향후 중점과제를 제언했다.

‘교육 및 학술 지원 강화’를 위해 초.중등 인성교육 실현을 위한 인문정신 함양 교육 강화, 인문정신 기반의 대학 교양교육 개선 및 확산, 인문 분야 학문후속세대 육성 및 학술역량 강화를, ‘인문정신의 사회문화적 확산’을 위해 지역 기반을 통한 생활 속 인문정신문화 실현, 인문정신문화와 콘텐츠의 융.복합 확대, 생애주기별 인문정신문화 프로그램의 다양화, 인문정신으로 인문한류 실현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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