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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8-15 20: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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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광복절 독립유공자 및 유족 초청 오찬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한일 양국이 올바른 역사인식을 공유할 수 있어야만 신뢰를 쌓을 수 있고 상생의 미래로 함께 나갈 수 있는 만큼 정부는 지속적으로 일본 지도자들의 올바른 역사인식을 촉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광복절 독립유공자 및 유족 초청 오찬행사를 통해 “내년이면 광복 70주년을 맞게 되는데 한일 관계는 과거사를 둘러싼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행사에는 미국과 중국, 카자흐스탄, 영국 등에서 온 독립유공자 후손 26명과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한 4부요인 등 240여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대북관계와 관련해, “한편으로는 북한의 도발과 위협으로부터 안보를 확실히 지키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남북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나가는게 독립운동에 헌신했던 선열들의 고귀한 뜻을 이어가는 일”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최근 정부는 범국민적인 통일준비위원회를 발족해 남북한 통일준비의 첫발을 내디뎠다”면서, “한반도 통일시대로 가는 길이 쉽지는 않겠지만 국민의 열망을 바탕으로 꾸준히 노력해간다면 반드시 우리 앞에 다가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독립유공자들의 값진 희생과 헌신을 보전하고 기억하는 것이 후손으로서 마땅히 해야할 도리라고 생각한다”면서, “정부는 애국정신을 기리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독립운동에 헌신하신 분들의 나라사랑 정신이 후세에도 끊임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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