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4-08-15 22:38:25
기사수정

▲ 사진/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동북아 지역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이 중심이 돼 원자력 안전협의체를 만들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9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동북아는 원자력발전소가 밀집한 지역이다. 원자력 안전 문제가 지역주민들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제안하고, “여기(안전협의체)에는 미국과 러시아는 물론 북한과 몽골도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남북 하천.산림의 공동관리를 제안하고, “협력의 시동을 위해 오는 10월 평창에서 개최되는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에 북측 대표단이 참여하기를 희망한다“면서, ”우리 문화유산을 남북이 함께 발굴.보존할 것을 제안하고자 한다. 남북이 내년 광복 70주년 행사를 공동 기획하고 준비할 것“을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남북 고위급 접촉에 응해 새로운 한반도를 위한 건설적 대화의 계기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정부가 지난 11일 통지문을 보내 제안한 남북 고위급 접촉에 북한이 응할 것”을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향후 국정기조와 관련해 “정부는 무엇보다 경제활성화에 국정역량을 집중해, 그간 지속되어 온 침체와 저성장의 고리를 끊어낼 것”이라면서, “이미 발표한 41조원 규모의 경제활성화 패키지에 더해 내년 예산도 최대한 확대기조로 편성해 경기회복 불씨를 되살리겠다”고 강조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www.hangg.co.kr/news/view.php?idx=1488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