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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8-18 16:4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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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정형민)은 오는 19일 오후 2시 서울관 전시동 1층 로비에서 미술관 관람 문화 개선을 위한 ‘뮤지엄 매너 (Museum Manner) 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한다.

‘뮤지엄 매너(Museum Manner) 캠페인’은 지난해 11월에 개관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이 매개가 되어 모두를 위한 영감과 교육의 장인 미술관 이용 및 관람 문화를 개선하기위해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은 미술관 경영자, 예술 창작자, 예술 애호가, 관람객 등 모두가 함께 미술관 이용 및 관람 문화의 개선을 고민하면서 누구나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을 약속하는 캠페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캠페인은 서울관 전시동 로비 벽면에 ‘캠페인 벽’을 설치해 미술관 관람 문화 개선을 위한 공공 약속의 메시지로 채울 예정이다. 또한,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불편하고 어렵게 느낄 수 있는 미술관을 보다 친근하게 여기도록 유도하며, 미술관 관람 문화 개선을 위해 고민하고 실천을 약속하는 참여형 소통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캠페인 벽’ 프로그램은 예술을 즐기고 사랑하는 관람객이 미술관 내에 마련된 캠페인 전용 메모지에 직접 자신의 약속을 적고 서명한 후에 벽면에 걸어두어 실천을 약속하는 행위로 완성된다.

이번 약속 서명에는 국립현대미술관의 홍보대사인 이정재(영화배우)가 참석해 미술관 관람 예절 개선을 위한 약속으로 제1호로 서명한다. 이정재는 지난 2012년도부터 국립현대미술관 홍보대사로 위촉됐고, 2016년도까지 홍보대사 임명을 재위촉했다.

관람예절 캠페인 ‘뮤지엄 매너’ 행사에는 정형민 관장, 서울관 건축가 민현준 홍익대학교 교수,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5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전 ‘신선놀음’의 문지방 작가, <매트릭스: 수학_ 순수에의 동경과 심연>전의 민세희 작가, <초자연>전의 리경 작가 등이 함께 한다. 또한, 국립현대미술관 회원, 일반 관람객,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초대되어 본 약속의 장에 함께 한다.

한편, ‘뮤지엄 매너’를 실천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캠페인 마스코트인 ‘에티캣(eti'cat')’은 불어인 에티켓(Etiquette)의 발음을 살려 'eti'라는 이름의 고양이를 표현했다. 이번 캠페인 마스코트를 통해 조용하고 우아한 걸음을 연상하게 함으로써 공공적 교양과 타인에 대한 배려 등 캠페인이 지향하는 가치를 우회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

캠페인 마스코트인 ‘에티캣’은 ‘예술 사랑’, ‘타인 배려’, ‘공공 교양’을 테마로 총 12개의 관람 예절 행동 유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전시실 내 미술품 감상의 에티켓, 핸드폰 및 카메라 사용에 관한 공공예절, 장애인 및 임산부 등 약자에 대한 배려 등 모두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미술관 예절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 선포식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이 관람 예절을 주제로 진행한 'UCC 공모전‘의 시상식 및 상영회도 함께 개최된다. 지난달부터 약 3주간 진행된 공모에서 선정된 UCC 공모전의 수상자에게는 부상으로 아이패드, 디지털 카메라, 국립현대미술관 연간 회원권 등이 주어질 계획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개관 이후 2014년을 기점으로 하여 연중 계속될 ‘뮤지엄 매너’ 캠페인은 모두가 함께하는 작은 약속과 실천이 모여져 공공 문화예술 공간에 조용한 동력을 불어 넣으며, 우리 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술관 예절 캠페인인 ‘뮤지엄 매너’는 미술관 관람객 누구나가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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