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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3-30 14: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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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생력 강화 돕는「2011년 서울형사회적기업 육성계획」발표
- 올해 300여 서울형사회적기업 지정, 취약계층 등 8,400명 고용창출 계획
- 운영자금+홍보?마케팅+판로개척+전문능력 강화 등 종합 지원
→ 융자금 50억 신규 확보, 기업당 최대50명 인건비 및 사업개발비 2천만원이내 지원
→ 서울형사회적기업 전용 홈페이지 구축, 판매장 설치 등 공격적 판로개척 지원
→ 35명 전문컨설턴트 신규 고용해 노무?회계 등 취약한 경영능력 맞춤형 보완
→ 소외계층 채용→수익창출→사회 환원 ‘착한기업’ 인지도 제고 위한 BI개발
- 취약계층에겐 일자리를, 지역주민에겐 사회서비스를, 청년들에겐 창업기회를




서울시가 취약계층에겐 일자리를, 지역주민에겐 사회서비스를, 청년들에겐 창업기회를 제공해온 ‘서울형사회적기업’이 자생력 갖춘 독자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강도를 높이기로 했다.

서울시는 자립 및 참여형 복지를 주요 뼈대로 하는 <서울형 그물망 복지>의 일환으로 지난 2009년부터 서울형 신고용정책 핵심사업으로 ‘서울형사회적기업’을 발굴, 육성해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정책공감대를 확산해왔다.
서울시는「2011년 서울형사회적기업 육성 계획」을 발표, 올해부터 선정되는 서울형사회적기업은 예년보다 더욱 내실을 기해 종합 지원함으로써 자생력 갖춘 튼튼한 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30일(수) 밝혔다.

서울시는 경쟁력 있는 ‘서울형사회적기업’을 육성하면 일시적인 공공일자리사업을 대체하고 증대되는 사회서비스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는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300여 서울형사회적기업 지정, 취약계층 등 8,400명 고용창출 계획>
서울시는 현재까지 총 309개의 서울형사회적기업을 지정해 8,318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데 이어 올해는 300여 개의 신규 서울형사회적기업을 지정, 8,400여 명의 고용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는 2010년부터 네 차례에 걸쳐 사회복지 119개, 문화교육 107개, 보건교육 46개, 환경?주택 37개 등 총 309개의 기업을 지정했다.

지난 1년간의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마련된 이번 계획은 기존 인건비와 시설비 위주로 지원하던 방식에 더해 재정지원(융자+인건비+사업개발비) ?인식제고와 홍보?마케팅 ?판로개척 ?전문능력 강화까지 사회적기업의 자립은 물론 지속적인 성장까지 견인하기 위한 종합 지원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시가 지난 1년간 사회적기업을 운영한 결과 사회적기업의 성장을 위해 가장 필요한 지원은 운영자금, 홍보, 마케팅 및 판로개척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융자금 50억 신규 확보, 기업 당 최대50명 인건비 및 사업개발비 2천만원이내 지원>
먼저 서울시는 시설확충, 운영자금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서울형사회적기업을 위한 특별자금 50억을 신규로 확보했다. 기업 당 최대 5억 원까지 연2%의 저금리로 융자해준다는 계획이다.

인건비의 경우 기업 당 최대 50명에게 인건비(일반직원 월98만 원, 전문인력 월 150만 원)를 1년간 지원하며,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1년 연장 시에는 60%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개발비의 경우 시제품 개발, 브랜드(로고)개발, 판매촉진, 기술개발 및 R&D분야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기업 당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서울형사회적기업 전용 홈페이지 구축, 판매장 설치 등 공격적 판로개척 지원>
아울러 서울시는 서울형사회적기업이 공익을 추구하는 면이 강해서 수익 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판로개척이 매우 중요한 지원포인트라고 보고, 공공기관의 재정지원 없이도 자립할 수 있는 다각도의 방안을 마련했다.
이들 기업은 잠재력은 갖고 있으나 시민들의 인식과 인적?물적 자원이 취약해 공공기관이나 NGO 등의 지원 없이는 자체적 수익창출과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핵심적으로 시는 3월부터 서울형사회적기업들의 전용 홈페이지(http://se.seoul.go.kr)를 구축, 사회적기업 관리의 전 단계를 전산화하는 한편, 시민들이 서울형사회적기업에 대한 정보를 쉽게 찾아보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또 홈페이지 내에 기업 정보망을 개설, 유통매장 내 제품 판매?전시장을 운영해 기업의 매출 증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기관이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에 앞장서 제품 구매를 촉진할 수 있도록 홍보총람 및 구매가이드를 제작?배포하고 시 연금매점 등에 제품 판매를 추진한다.

<35명 전문컨설턴트 신규 고용해 노무?회계 등 취약한 경영능력 맞춤형 보완>
아울러 서울시는 CEO아카데미를 운영 중인데 이어 35명의 전문컨설턴트를 신규 고용해 서울형사회적기업의 취약한 전문 경영능력을 보완해주는데도 집중적으로 나선다.

특히, 서울형사회적기업 경영능력 지원을 위해 신규 고용한 35명 전문 컨설턴트가 이들 기업의 인사, 노무, 홍보, 마케팅, 회계, 경영 등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전담하게 된다.

컨설팅을 원하는 서울형 사회적기업은 서울형 사회적기업홈페이지에 인사, 노무, 홍보, 마케팅, 회계, 경영 등 해당 분야 컨설턴트를 선택하면 기업과 매칭,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CEO아카데미는 사회적기업의 핵심가치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전문 경영인인 사회적기업 CEO를 육성하기 위한 총32시간 과정으로서, 인사, 조직, 회계, 경영관리 사례연구 등 실무 역량강화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서울시는 사회적기업이 한 번의 붐(Boom)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되기 위해서는 인식전환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이번 기회에 이에 대한 작업에도 나선다.

<소외계층 채용→수익창출→사회환원‘착한기업’인지도 제고 위한 BI개발>
서울시는 서울형사회적기업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 확산 목표를 ‘착한기업’(소외계층 채용→수익창출→사회환원)으로 정하고, 이러한 인식이 매출증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독자적 BI를 개발?보급하는 한편, 지하철 광고나 전광판 등 시민들이 자주 볼 수 있는 공공장소에 상시 노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사회적 기업들이 참여하는 전시, 박람회, 공연 등 축제마당을 개최해 시민들의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서울형사회적기업의 성공여부는 발굴된 서울형사회적기업 하나하나가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하느냐의 달려있다”며 “서울형사회적기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보고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업그레이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고용노동부가 인증하는 사회적기업 요건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지만 잠재력을 갖춘 예비사회적기업을 서울형사회적기업으로 지정, 육성해왔다.

사회적기업은 비영리조직과 영리기반의 중간형태로서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민간기업과 달리 소외계층을 채용해 각종 사회적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수익을 창출,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것을 핵심가치로 하고 있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서울형사회적기업은 기존 보조금 지원식의 현금 소비형 복지를 지양, 복지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일자리창출까지 가능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생산적 복지대책이자 일자리창출 대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창출한 일자리 8,318개중 일정부분에 장애인, 노령자, 노숙인 등 취업 취약계층에게 돌아갔고 이들이 사회적기업에서 일하며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꿈을 키우고 있다.

또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보건의료, 사회복지, 문화, 교육 등의 사회서비스를 확대해 소외계층에게도 공연, 체험학습, 방과후 학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 또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사회에서 의미있는 일을 하고자 하는 젊은이들이 사회적기업가로 변신, 뜻을 펼칠 수 있는 해방구 역할도 하고 있다.

사회적기업에 대한 민간기업의 투자가 활성화되지 않은 단계에서 서울시의 사회적기업에 대한 획기적인 인력?재정지원은 이들의 아이디어를 현실에서 실행해 결실을 맺게 할 수 있다.

예컨대, 저소득층 학생에게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공부의 신’, 폐현수막을 이용해 패션잡화를 제작하는 (주)터치포굿, 저소득층 노인에게 보청기를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주)딜라이트는 서울형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서 사업에 날개를 달고 비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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