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1-03-31 14:11:24
기사수정




포항시 남구 청림동에 소재한 OCI(주)포항공장(舊동양제철화학)에서 포항 철강산업단지 및 인근 지역에 스팀을 공급하는 친환경 사업을 추진해 주목받고 있다.

포항시는 30일 OCI(주)포항공장이 제품 생산시 부산물인 스팀을 활용하여 판매하는 일종의 ESCO(Energy Service Company)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OCI(주)포항공장에서 추진 중인 스팀공급사업은 주력생산 제품인 카본블랙 생산 시 발생되는 부생가스를 이용, 열병합 발전소에서 스팀을 생산해 스팀이 필요한 회사에 판매하는 사업이다.

판매사인 OCI(주)포항공장은 공급 스팀을 활용해 발전 Loss 감소로 발전기 에너지 효율을 약 38%에서 54%로 향상시키는 이득을, 스팀 수급사는 아예 스팀생산설비를 운영할 필요가 없어지게 돼 상호간 윈윈이 가능한 획기적인 아이디어이다.

현재 OCI(주)포항공장내 스팀공급을 위한 수처리 설비 및 예비보일러 설치와 스팀을 공급하기 위한 8KM 배관망을 설치하는 공사를 추진 중이며 2011년 7월경 시운전 및 스팀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르게 되면 연간 CO2 31,000톤이 절감되고 이는 연간 10,000km를 운행하는 자동차 13,000대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감소하는 효과와 같다.

포항시 기업유치과 관계자는 "OCI(주)포항공장 스팀공급사업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모범사례로 사업이 정상화될 경우 포항 소재 기업들의 ESCO(Energy Service Company)사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시 차원의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OCI(주)는 태양전지의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 알루미늄 정련용 전극봉 원료인 핏치, 과탄산소다 등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3위권인 전문화학기업으로 녹색기술에 의한 매출비중이 30%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정부가 인증하는 ‘녹색전문기업’ 1호로 선정된 바 있으며, OCI(주)포항공장은 고용 326명 연매출 약4900억원으로 포항지역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www.hangg.co.kr/news/view.php?idx=150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