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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8-25 21: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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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야수 자원을 집중적으로 보강했다. 2차 지명 10명 가운데 투수는 단 2명이다. .

LG 트윈스는 25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2015 프로야구 신인 2차지명회의’에서 지명권 10장을 모두 사용했다. 1라운드(7순위)에서 대전고 외야수 안익훈을 호명한 뒤 2라운드(17순위)에서 신일고 외야수 최민창을, 3라운드는 인천고 내야수 백승현, 4라운드는 오사카학원대-고양원더스 포수 정규식을 지명했다. 5라운드에서 성균관대 내야수 박지규를 선택한 뒤에야 투수의 이름이 나왔다.

LG는 6라운드에서 인천고 투수 조학진, 7라운드에서 청원고 투수 이상규를 호명했다. 이어 8라운드부터 충암고 외야수 김해현과 단국대 내야수 신민기, 마산고 내야수 박성준을 선택했다.

올해를 포함한 최근 3차례 신인 2차 지명회의에서 야수 자원을 보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사이 지명한 투수는 9명으로, 2012년도에는 배재준(2R) 이윤학(3R) 백남원(6R), 2013년도에는 진재혁(6R) 오세민(8R) 김정택(9R)을 선발했다. 임지섭은 2013년도 1차 지명대상자였다.

앞서 투수 지명에 공을 들였다. LG는 2011년 5명, 2010년 6명의 투수를 지명했다. 이때 지명한 투수로는 신정락(2010년), 임찬규(2011년), 여기에 FA 보상 선수로 영입한 좌완 윤지웅(넥센 2011년), 임정우(SK 2011년)도 있다.

LG 스카우트팀은 “우리도 투수를 뽑고 싶었지만 관심 있는 선수를 뽑기가 어려웠다”면서, “또 팀 사정상 키울 만한 선수들을 집중해서 뽑았다”고 말했다. 팀 내 주전 외야수들의 나이가 30대라는 점이 영향을 미친 셈이다.

안익훈과 최민창은 모두 청소년대표에 선발, 다음달 열리는 제10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이들에 대해서는 “올해 외야수 중에서는 최고 자원”이라면서, “둘 다 발이 빠르다. 타격과 힘은 최민창이, 순발력과 수비력은 안익훈이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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