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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8-26 15: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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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강순형)는 ‘한.중.일 고정원(古庭園)의 원형 연구를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오는 2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포스코 P&S 이벤트홀에서 개최한다.

동북아 문화 비교연구를 목적으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한.중.일 삼국 궁궐의 정원을 주제로, 학계 인사, 조경전문가, 문화재위원, 언론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전문가들이 한 데 모여 한.중.일 삼국 정원의 역사적 배경과 자연환경, 문화로 표현된 모습 등을 한자리에 펼쳐놓고 열띤 토론을 하게 된다. 한.중.일 삼국은 역사적으로 밀접하게 관련돼 있고, 문화적으로도 유사성과 차별성을 함께 지니고 있어 각국의 궁궐 정원에 대한 전문가 간 연구 협력의 중요성이 크다.

이번 심포지엄은 1.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한국 조경전문가들이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또한 2부에서는 한국 안계복 전통조경학회장의 ‘조선 시대 궁궐 정원의 원형’을 시작으로 ▲ 중국 북경신도시계획설계연구소 쉬쯔위엔 연구원이 ‘명.청 시대의 황가원림, 원림문화의 집대성’ ▲ 일본 치바대학 후지이 교수가 ‘에도시대 어소(御所), 이궁의 정원’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번 심포지엄이 한.중.일의 정원문화 연구에 있어, 각국의 한계를 넘어서서 동북아시아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학술적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 이번 심포지엄이 각국의 고정원을 정비해 세계적인 유산으로 발돋움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중.일 삼국의 궁궐 정원 이외에도 민가 정원 등 정원의 유형별로 연차별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삼국 정원문화에 대한 연구 성과를 집대성하여 동북아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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