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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4-05 09: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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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말 대표적 충신인 율은(栗隱) 김저(金佇, ?~1389) 선생을 기리는 ‘춘향대제’가 김해 김씨 율은파 후손 주관으로 5일 오전 11시 예천군 보문면 미호리 ‘표절사’ 에서 열렸다.

율은 김저 선생은 고려말 삼은(三隱)인 이색․길재․정몽주와 더불어 고려 말 대표적 충신으로, 19세에 문과에 급제하여 형조․예조․이조 전서와 성균관 대사성․수문전 학사를 역임하였고 대호군을 지내신 충절과 문무를 겸한 위대한 경세가다.

고려말 나라가 어지러워지자 벼슬을 버리고 예천으로 내려와 고려 최후의 ‘우왕 복위운동’ 을 전개하다가 끝내 뜻을 이루지 못하고 86세의 나이로 옥중에서 순국했다.

김해 김씨 율은파 후손은 ‘충절’과 ‘의’의 표상인 김저 선생의 뜻을 기리고, 후세에 전하기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제례를 봉행하고 있다.

한편 표절사는 1508년 중종의 명으로 창건되었으나 1864년(고종 1) 불에 타 없어져 1989년 후손들이 중건하였고, 경내에는 위패를 모신 본당인 표절사와 선덕재, 홍인재, 명도문, 충의문, 신도비 등이 배치되어 있다.

또 이곳은 고려 말 충의지사 율은 김저(金佇)와 아들 계절당(繼節堂) 전(鈿), 손자 퇴신재(退愼齋) 두, 삼대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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