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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9-04 11:5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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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미타팔대보살도_고려_14세기말_원래 족자, 현재 판넬_160.3 x 86.0_야마나카 상회(1906)/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국외에 있는 우리 문화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그 우수성을 홍보하기위해 미국.유럽지역 한국문화재 소장기관 두 곳에 대해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문화재청은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프리어.쌔클러 미술관(Freer Gallery of Art and Arthur M. Sackler Gallery)에 3개년 사업 지원을 시행해 미국 내에 있는 고려 불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전 세계에 소개하고, 폭넓은 연구를 통해 그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3개년 사업 지원을 연도별로 살펴 보면 ▲ 2013년에는 미국 내 고려 불화 16점에 관한 조사와 정밀 사진 자료 구축 ▲ 2014년에는 미국 내 고려 불화 관련 웹사이트 제작(영어와 한국어 자료 제공) ▲ 2015년에는 고려 불화 보존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 개최 등을 지원한다.

프리어.쌔클러 미술관은 스미스소니언(Simithsonian) 계열 국립박물관 중에서 아시아 미술품을 전문으로 전시하는 기관으로 한국문화재 전시실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고, 500여 점의 우리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다.

또한 프랑스 세브르 국립도자박물관(Sèvres, Cité de la Céramique)에는 내년에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추진하고 있는 ‘한국도자기 특별전’ 전시 도록 발간 지원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문화유산이 대중들과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세브르 국립도자박물관은 프랑스 최대 도자기 박물관으로, 유럽과 아시아 도자기를 약 5만여 점을 보유하고 있다. 그중 청자, 백자 등 약 160여 점이 우리 문화재이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문화유산 3.0 취지에 따라 우리 문화재를 소장한 주요 국외 박물관과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한국 문화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홍보할 예정”이라면서, “국내외 잘 알려지지 않은 우수한 우리 문화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보존.활용될 수 있도록 사업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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