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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9-10 10:4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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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촌장은 변함없는 장인의 손맛으로 고객들에게 품질 좋은 제품만을 공급합니다”

경북 안동의 특산물인 참마를 주원료로 사용해 바른 먹거리와 건강한 삶을 추구하면서 전국 70%를 차지하고 있는 지역의 마 생산농가의 시름을 덜어주면서 기부회사로 알려진 기업 ㈜ 탁촌장 사무실에서 탁상훈 대표를 만났다.

# ㈜ 탁촌장을 설립하게 된 계기는?

㈜ 탁촌장 탁상훈 대표는 ‘탁촌장’을 설립한 계기에 대해 “지난 2007년 일반사업자로 시작해 지금은 법인 두 개를 설립한 탁상훈 대표의 처음 시작은 안동 참마 보리빵 한 가지로 시작했다. 탁촌장은 이 사업을 하기 전에 농업을 20년 정도 했고, 유통업을 10년쯤 했으나 성공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부채가 10억 이상의 부채가 발생해 신용불량자가 됐다. 농업 쪽에서 특히 버섯 쪽으로 특수한 미생물 부분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 열심히 해도 안 되는 부분이 있었다”면서, “이 사업을 시작한지 7년 반이 됐다. 4년 만에 부채 10억을 다 갚았고, 지금은 부채가 없다. 하지만 이번에 탁촌장 타워 설립을 위해 땅 대지 설정을 위해 약간의 대출을 받았다”고 말했다.

탁 대표는 이어 “농업을 하면서 우리 지역에서 농업과 유통업으로는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다. 농협 가공제품을 대신 팔아줘서 수수료를 받으면서 경험을 쌓았으나, 남의 제품을 파니까 재미가 없어 우리 지역의 농산물을 가지고 내 브랜드를 한 번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다시 시작했다”면서, “우리 지역의 특산물인 마 생산은 전국의 70%를 차지한다. 마는 무색무취로 (제가 생산하는) 어떠한 제품에도 다 접목된다. 원래 향을 깨지 않고 원래 마의 장점을 살렸다”고 설명했다.

탁촌장은 “이 사업을 시작하면서 첫 제품은 ‘참마 보리빵’으로, 첫 해인 지난 2007년 매출이 3억 7천만 원을 올렸다. 오전에는 빵을 굽고 오후에는 사람 많은 곳을 찾아다니면서 빵을 직접 팔러다녔다. 1년 반 동안 (제가) 직접 빵을 만들어 팔고 현장에서 자료집을 만들어 몸으로 직접 뛰고 시식과정을 통해 제품을 알렸다”면서, “각종 축제행사에는 안가본데가 없을 정도로 지금도 (축제에) 나간다. 지금 이 맛이 하루 아침이 나온 것이 아니라, 5차례의 반죽 작업을 통해 지금의 맛이 나왔다. 2년차의 매출은 배로 늘어났고, 3년차부터 직원을 보충하면서 제품의 다양화를 꾀했다. 현재 안동국수(4종류), 하회탈쵸코릿, 안동참마차(4종류), 안동참마 보리빵이 야심작”이라고 덧붙였다.

탁 대표는 제품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하회탈쵸코릿’은 지난 2010 서울 G20 정상회의 상품으로 선정된 문화관광상품으로, 사공일 위원장으로 감사패를 받았다. 롯데, 해태 등은 다 떨어졌다. 이유는 대기업의 제품들은 외국의 제품들과 차별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제품의 하회탈 모양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이고, 사과, 포도, 감귤은 한국을 대표하는 농산물로, 동결건조원료와 안동 참마가 함유된 달지 않고 부드러워 먹기에 부담이 적은 세계인의 기호식품이자 건강초코릿으로, 지난해 7월에는 산업자원부 선정 GOOD DESIGN에 선정됐고, 농어촌공사에서 스타상품에 선정해 별 3개를 받았다.

‘안동의 맛’은 안동국수, 쌀국수, 쌀떡국, 떡볶이로 구성된 세트상품으로 저칼로리, 방부제 0%, 트랜스지방 0%의 맛도 좋고 소화도 잘되는 웰빙식품으로, 안동참마가 들어있어 면발과 떡이 쫄깃하고 퍼지지 않고 기름에 튀기지 않아 국물 맛이 시원하다. 또한 비빔국수도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농협중앙회와 계통계약을 체결했다.

탁 대표는 “이를 위해 농협중앙회를 27회를 방문했고 담당자들이 3번이나 바뀔 정도로 시간이 걸렸고 힘들었다. 처음에 방문했을 때에는 담당자들로부터 문전 박대를 당했고, 만나주지도 않아 담당자와 싸우기도 했다”면서, “이후 2년여에 걸쳐 검토를 거쳐 지난 7월에 등록을 마쳤고, 오는 10월초에 전국 2400개 농협중앙회에 납품 예정이다. 현재 안동 영양 농협 인근에서는 시판되고 있다. 앞으로 이 제품이 ‘탁촌장’의 주력 상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동참마가 든 건강한 우리 차’ 안동참마분말 함유로 더 부드러워진 건강한 우리차 종합세트로, 호두, 율무, 아몬드, 마차, 생강, 오미자차, 한차, 복숭아차로 구성돼 입맛 따라 즐길 수 있는 온가족을 위한 선물세트제품이다.

탁 대표는 “그동안 생마를 이용해 특유의 향, 분말이 물에 잘 풀리지 않는 문제와 신세대인 젊은층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했다”면서, “기존 제품이 갖고 있던 문제점을 개선한 스틱포장으로 물 없이 용기 없이 먹을 수 있고, 휴대가 간편하고, 시간이 지나도 열화, 색변, 수분흡수로 변질되거나 굳어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6차 산업의 기술 집약 산업의 제품으로 유산균은 생리활성이 높고 흡수율이 증강된 생약발효물로부터 분리된 유산균 중 장내 생존율이 높고 장기 저장시 사멸 율이 낮은 우수한 유산균만을 선별한 제품이다.

이 제품에 대해 안동대 식품영양학과 손호용 교수 연구팀과 경북 바이오산업연구원 조재현 팀장과 3년의 연구 끝에 기존의 분말제품에 비해 유용성분함량이 높다. 시료 100g당 플라보노이드는 5.4mg보다 높은 10.2mg, 폴리페놀은 300.5mg보다 높은 388.4mg, 환원당의 경우 1,241mg보다 높은 1,833mg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현재 홈쇼핑 준비중으로, 지난주 LS MD가 사무실을 방문해 홈쇼핑 런칭 금액까지 합의가 다 됐고, 올해 10월 중순 경부터 납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생산은 경북 안동시 풍산읍 소재 ‘경북바이오 벤쳐프라자’에 공장등록을 마쳤고, 제반 문제는 다 끝났다. 주 판매처는 (안동)매장 판매뿐만 아니라, 쇼핑몰 대행업체 등 10여 군데가 있다.

‘참마 보리빵’은 설탕대신 올리고당, 물 대신 생우유와 계란을 넣어 반죽한 무방부제, 무트랜스지방 제품으로 안동참마와 100% 국산 찰보리로 만들어진 웰빙 영양간식이다.

탁 대표는 “‘참마 보리빵’은 빵이라 생각하면 안된다. 빵으로 만든 것이 아니고, 특산품으로 설득했기 때문에 매장에서도 제법 많이 팔린다. 동대구, 하회마을 안동터미널 등지에서 일 평균 300상자 약 5백만원 정도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면서, “지난 7년 반 동안 새벽 5시부터 반죽실에서 직접 반죽을 한다. 이는 (자신에게) 일에 대한 열정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 ‘탁촌장’의 경영 철학은?

탁 대표는 인터뷰 동안 자신감이 넘쳐 있었다. 탁 대표는 “현재 매장이 40평 정도로 규모가 조그마하지만, 특별한 영업방법은 없다. 대기업이라면 모델 등을 통해 홍보할 수 있겠지만...규모가 작다보니득별히 홍보할 방법이 없어 뭐든지 들이댔다. 물론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자신감이 더 붙더라. 그 방법밖에 없다. 그렇지 않으면 제품을 만들어 놔도 팔 수 있는 길이 없었다. 이 사업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안되면 끝까지 찾아가는 ‘끈기’와 ‘열정’”이라고 강조했다. 그 결과 향토 기업 특산물 업체 30개 업체 중 매출 규모로만 볼 때 안동에서 5위권 안에 들어 갔다고 덧붙였다.

# 앞으로의 계획은?

탁 대표는 “앞으로 탁촌장 타워 건물을 지을 예정이다. 탁촌장 브랜드를 인식시켜, 탁촌장 캐릭터로 6차 산업이라는 정부사업을 지원 받아 설계가 마무리되면 올해 안에 착공해, 내년 설 전에 입주해 6차 산업 원스톱 미니 복합을 만들어 쇼핑하고, 체험 등이 모든 과정이 한 번에 이뤄지도록 짜놨다”면서, “탁촌장 브랜드를 건물 내부 안에 프랜차이즈를 만들고, 또 광역권 도시에는 탁촌장 타워를 이용한 프랜차이즈를 만들어 저가로 많은 고객들이 올 수 있도록 해 마와 관련된 차를 팔고, 음식도 팔고, 마와 관련된 가공제품도 판매해 매출 신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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