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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9-10 11: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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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는 2015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실시한다.

건국대는 201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학생부교과-논술-특기/실기전형을 통해 모집정원(3,009명)의 57.56%인 1,733명을 선발한다. 공교육 활성화와 수험생 부담완화를 위해 학생부 기록을 종합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을 확대하고, 논술우수자전형에서 학생부 반영 비율도 높이는 등 전체적으로 학생부 비중을 늘리고, 수시모집 전형의 수능 우선선발을 폐지하는 등 전형을 간소화했다.

■ 모집인원 변경(KU자기추천전형 확대)

건국대는 학생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면접을 거쳐 선발하는 입학사정관제 학생부종합전형인 KU자기추천전형의 모집인원을 지난해(385명)보다 190명 늘어난 575명으로 확대했다. KU자기추천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 100%로 3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 면접평가에서 일반 모집단위는 개별면접+발표면접을, 사범계열 모집단위는 1박2일 합숙면접을 실시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논술 위주로 평가하는 KU논술우수자전형의 모집인원은 종전의 570명에서 550명으로 0.4%(20명)포인트 축소해 논술위주 전형이 전체 모집인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16.6% 수준으로 줄였다. 이 전형에서 논술고사 성적 반영비율도 기존 80%에서 60%로 20%포인트 줄이는 대신 학생부 반영비율을 20%에서 40%로 확대했다.

학생부의 교과성적만 반영하는 학생부 교과전형인 KU교과우수자전형(기존 수능우선학생부전형)의 모집인원도 434명에서 250명으로 축소했고, 모집시기도 지난해 수능이후 수시2차에서 올해는 수시1차 9월 모집으로 변경됐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 특기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제화전형은 영어영문, 영어교육, 일어교육, 중어중문, 국제학부 등 어문학 관련 전공에서만 선발해 모집인원이 26명으로 감소했다. 영화전공-연기의 경우 기존 정시모집 인원 5명을 수시모집으로 이동해 총 19명을 선발한다.

■ 수능우선선발 폐지, 수능최저학력기준 변경

건국대는 수시모집 KU논술우수자전형과 KU교과우수자전형에서 수능성적을 반영한 우선선발을 전면 폐지하고, 또 KU자기추천전형에서의 우선면접도 폐지했다. 수능최저학력기준도 인문계는 국어B, 수학A, 영어, 탐구(사회/과학)영역 중 2개영역 합이 4등급 이내, 자연계는 국어A, 수학B, 영어, 과학탐구 영역 중 2개영역 합이 5등급 이내, 수의예과는 국어A, 수학B, 영어, 과학탐구 영역 중 3개영역 합이 5등급 이내로 변경했고, 수의예과는 국어A, 수학B, 영어, 과학탐구 영역 중 3개영역 합이 5등급 이내로 전년도와 동일하다.

■ 서류 간소화, 논술 문항도 축소

KU고른기회전형인 사회적배려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급여수급자,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출신자,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도 모두 1단계 서류평가 100%로 3배수 선발하고 2단계로 면접평가 100%를 적용하지만 개별면접만 실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모두 서류간소화와 입시부담경감정책에 따라 2015학년부터 자기소개서와 학생부만 요구하고 교사추천서와 자기주도활동보고서(포트폴리오)를 받지 않는다. 이에 따라 올해 건국대 수시모집에서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자기주도활동보고서를 쓰거나 교사추천서를 받는 부담이 없어지게 된다. 자기소개서도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공통양식을 사용해 수험생들의 편의를 높였다.

KU논술우수자전형의 경우 논술 80%와 학생부 20% 반영에서 2015학년도에는 논술 60%와 학생부40% 반영으로 변경했다. KU논술우수자전형의 고사시간은 120분에서 100분으로 축소되고 인문사회계 Ⅰ,Ⅱ의 문항별 글자 수가 100자씩 감소됐고, 자연계열은 수리문항과 과학문항이 연계된 통합형이 아니라 2015학년도 수시모집부터는 분리해 고사를 실시한다. 인문사회계Ⅱ(상경, 경영대학)의 수리문항도 4개에서 3개로 줄었고, 자연계의 과학과목도 2과목에서 1과목으로, 수험생이 선택하거나 학과 지정과목을 응시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학생부반영의 경우 수시와 정시 모두 1학년 성적을 20%, 2학년과 3학년 성적을 각각 40%씩 반영한다.

■ 전형간 중복지원 가능

자신의 장점이 어디에 있는지 파악해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내신이 좋으면 교과우수자전형, 논술에 강하면 논술우수자전형, 학교생활 충실과 전공적합의 이력을 증명할 수 있다면 학생부종합전형에 도전을 하는 것이 좋다. 수시 6회 지원범위에서 고사일정이 겹치지 않는 한 전형간 복수지원과 중복지원도 가능하다.

논술우수자전형의 경우 모두 고교 교과 범위 안에서 출제되므로 본인이 배운 교과서 이외에 다른 교과서를 한번 검토하는 것도 좋고, 모의논술 예시와 건국대 논술가이드북의 기존 논술의 패턴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는 본인이 자기소개서를 진솔하게 작성하면서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와 관련된 스토리를 체계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남이 작성한 것을 참조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것도 남에게 보여주면 안 된다. 자기소개서 작성 시 1학년보다 2학년, 2학년보다 3학년으로 점차 성장하고 노력을 하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KU국제화전형에 응시하는 학생은 건국대를 포함해서 대부분 상위대학의 어학특기자전형인원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지난해보다 더 높은 공인어학성적이 요구된다고 볼 수 있다. 가령 TOEIC점수가 전년도 특정학과의 커트라인이 965점이었다면 그보다 약간 높은 점수의 학생이 도전하는 것이 유리하다.

■ '글로벌리더장학' 신설 - 4년 등록금+석박사 등록금 전액

건국대는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수능성적을 반영하는 수시모집 전형에서 수능 고득점 합격생들에게 학부 4년간 등록금 전액과 대학원에 진학할 경우 석박사 과정 등록금 전액 등도 지원하는 ‘KU글로벌리더 장학'을 신설하는 등 다양하고 파격적인 장학 혜택을 부여한다.

건국대는 2015학년도 수시모집 전형 가운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전형에서 인문사회/예체능계열 수능 4개 영역 백분위 합 392점 이상(평균 98점) 학생에게는 4년간 등록금 전액과 4년간 학업장려비 2,400만원 지원 뿐만 아니라 건국대 대학원 석박사과정 등록금 전액까지 지원하는 ‘KU 글로벌리더 장학 1급'을 신설했다. KU 글로벌리더 장학 1급학생에게는 이 외에도 4년간 기숙사 무료제공과 해외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선발될 경우 교환학생 장학금으로 500만원을 지원한다. KU 글로벌리더 장학 1급 장학 기준은 자연과학/공학계열의 경우 수능 4개영역 백분위 합 386점 이상(평균 96.5점)이며 수의예과는 백분위 합 392점 이상(평균 98점)이다.

수시모집 ‘KU 글로벌리더 장학 2급'도 4년간 등록금 전액과 4년간 학업장려비 1,440만원을 지원한다. 1년간 기숙사 무료 제공과 교환학생 장학금 500만원도 받을 수 있다. KU글로벌리더 장학 2급의 선발기준은 인문사회/예체능계열 수능 4개 영역 백분위 합 384점이상(평균 96점)이며, 자연과학/공학계열 백분위 합 374점 이상(평균 93.5점), 수의예과 백분위 합 388점 이상(평균 97점)이다.

정시모집에서는 글로벌리더장학 외에도 수능성적 최고득점자 학생에게 4년간 등록금 전액과 대학원 석박사과정 진학시 등록금 전액, 학업장려비 2,400만원과 4년간 기숙사 무료 제공, 교환학생 장학금 500만원 등을 지원하는 ‘정시 신입 특별장학 상허 1급'과 모집계열별 차순위 고득점자에 따라 장학혜택을 주는 상허 2~5급 등 정시 신입학장학도 신설했다.

이에 따라 우수 신입생들에게 등록금 전액 장학금 지원이 이뤄지는 장학제도는 기존 ‘상허장학 1~5급, 우수 입학장학 (정시 신입학장학)' 과 ‘수시/정시 신입 특별장학' 등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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