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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9-15 12: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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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주성혜)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와 협력해 전국 테크노파크 입주기업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동호회 운영을 지원한다.

‘직장인 문화예술 동호회 지원 사업’은 박근혜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인 ‘문화 참여 기회 확대와 문화 격차 해소’의 세부 추진과제로, 올해 상반기부터 12개 산업단지의 21개 동호회를 우선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전국 18개 테크노파크를 대상으로 하반기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해, 8개 지역의 테크노파크(서울, 부산, 인천, 강원, 충북, 경북, 포항, 제주)로부터 참여 신청을 받아 회화, 사진, 공예, 서예, 통기타 등 20개 동호회를 9월 넷째 주부터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직장인들은 퇴근 후 해당 지역 테크노파크 교육장에서 자신이 희망하는 분야의 문화예술교육 동호회에 가입하고 전문 예술 강사로부터 수준별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인 ‘구글(Google)’은 업무시간의 20%를 문화예술 분야 등 각자의 관심 영역에 투자해 직원들의 창의력 개발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기업 혁신 디엔에이(DNA)를 이어가고 있다.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는 과도한 업무시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취미생활 등에서 받은 자극과 영감에서 떠오른다는 점을 중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테크노파크협의회 유동국 회장은 “테크노파크에는 주로 기술혁신형 벤처기업이 입주해 있어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기업 성장에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직장인 문화예술 동호회 지원 사업을 통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업무 집중도를 높이게 되면, 기업들의 생산성도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기업들이 직원에 대한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비용이 아닌 투자로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산업부와 긴밀히 협력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직장 내 문화예술 동호회 지원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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