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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9-17 17: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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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국내외 소외 이웃을 돕는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이 금천구청에서 금천구 지역아동센터 아동 40여명과 함께 해피쿠킹을 진행했다.

해피쿠킹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균형 잡힌 음식을 먹기 힘든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해 영양가 있는 간식을 만들고 그 음식을 나누는 캠페인으로, 이번 행사에는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스스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해피쿠킹은 특별히 금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베트남에 관한 문화교육 및 언어를 배우고, 베트남 음식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아이들은 ‘안녕하세요’의 베트남어인 ‘씬짜오’라는 인사말을 배우고, 전통모자인 논(non)을 써보면서, 베트남 문화를 체험하고, 베트남 전통 음식인 월남쌈을 만들었다.

처음으로 월남쌈을 만들어본다는 한 아동은 “만드는 법이 쉽고 재밌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른 베트남 음식도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금천구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오늘 해피쿠킹은 우리 아이들에게 영양가 있는 음식을 제공했을 뿐 아니라, 다문화에 대해 이질감이 아닌 동질감을 형성하게 하고, 베트남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면서, “이런 기회를 주신 함께하는 사랑밭과 금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함께하는 사랑밭은 10월은 부천, 11월은 안양지역아동센터에서도 해피쿠킹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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