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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9-18 20: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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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행정부(장관 정종섭)는 2014년도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최종 합격자 36명의 명단을 확정해 18일 오후 6시 사이버국가 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발표했다.

5등급 외무공무원 공채시험을 대체해 올해 두 번째로 치러진 시험에서 일반외교 분야 31명, 지역외교 분야 4명, 외교전문 분야 1명 등이 각각 합격했다.

이중 선발분야가 세분화된 지역외교 분야는 아프리카 1명, 중남미 2명, 러시아.CIS 1명이 합격했고, 외교전문 분야는 경제외교 부문에서 1명이 합격했다.

합격자는 오는 12월 15일부터 국립외교원에 입교해 1년 동안 외교관후보자 교육을 받게 된다. 이들 중 33명은 교육내용에 대한 성취도, 공직수행 자세와 가치관, 외교업무 수행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5등급 외무공무원으로 임용되고 나머지 3명은 임용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이번 시험은 일정수준 이상의 한국사.영어.외국어 능력에 관한 검정점수를 갖고 있는 559명이 응시원서를 제출한 뒤, 공직적격성을 평가하는 제1차시험(선택형)에 327명, 국제정치학.국제법.경제학.학제간 통합논술 등 전공평가를 하는 제2차시험(논문형)에 46명이 각각 합격, 인성과 역량에 관한 제3차 면접시험에서 최종적으로 36명이 합격해 2014년도 외교관후보자로 선발됐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6.61세로 지난해(26.58세)보다 높아졌고, 연령대별로는 23~25세가 44.4%(16명)로 가장 많았다. 26~29세는 27.8%(10명), 30~32세는 16.7%(6명) 등으로 나타났다.

여성합격자는 모두 23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63.9%를 차지해 지난해 58.1%보다 더 높아졌다. 이는 2008년도 외무5등급 공채시험의 여성합격률(65.7%) 이후 가장 높은 비율에 해당한다.

한편, 최고득점은 제2차시험에서 71.70점을 받은 일반외교 분야 김미연(29세, 여)씨가 차지했고, 일반외교 분야의 정인희(21세, 여)씨가 최연소 합격자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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